[말씀이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인간의 지혜로 판단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곤 합니다.

모든 사건의 최종 판단 기준은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 말씀입니다.

가나안 땅 각 성에서 판결하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 하나님이 택하신 곳,

곧 중앙 성소로 가서 판결을 받아야 했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서 그 말씀 통해 판단해야만 합니다.

모세가 생존한 동안에는 어려운 송사를 모세가 해결했으나 모세가 죽은 후에는

중앙 성소의 제사장과 재판장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토라)에 기초해 사건을 판결하고,

그들의 판결은 최종적인 구속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오히려 우리의 지혜보다 승하기에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논란과 논쟁의 최종적인 해답은 하나님 말씀임을 잊지 않고

그 말씀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 두고 살게 하옵소서.

복잡하고 이견이 많은 문제일수록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답을 찾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 

믿음 안에 살아가는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내 뜻에 맞지 않는 어려움이 있을 때,

내 생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있을 때,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고 평강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마땅한 길임을 잊지 않게 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그 말씀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