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죽으시고 장사되어 무덤이 뭍히신 날입니다.
주님의 죽으심의 슬픔처럼 우리에게도 슬픈 역사가 있습니다.
8년전 오늘 전남의 지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며 304명의 사망자가 있었던 끔찍한 역사가 있었던 날입니다.
인간의 욕심과 부실한 대처가 낳은 처참한 사건 그럼에도 진상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던 사건입니다.
수많은 희생과 아픔을 낳은 사건임에도 제대로된 책임을 지는 이 조차 없는 아픈 역사입니다.
수많은 오해를 통해 가족들은 끝없는 막말들을 들으며 가슴아픈 세월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주님은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땅의 백성을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셨고,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는 희생과 사랑으로 우리를 안으시고 용납하셨건만,
주님의 몸된 교회라 하면서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 세월호냐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했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없는 마음을 회복하여 주옵소서.
쓸모없는 인생, 애써 영접할 필요없는 인생으로 치부받던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주님을,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 말씀하신 주님
주님의 그 마음을 우리의 가슴에 품게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안에서 변화된 사람으로 기꺼이 그들과 함께 아파할 줄 아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눈물을 끌어안고 그들을 위해 울며, 그들을 위해 생명을 내어주신 마음을 우리도 품게 하소서.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교회에서 벗어나 사랑을 실천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진정한 큰 자로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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