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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자랑하는가 / 여신도헌신예배 / 20091213

꿈지기의사랑 2009. 12. 12. 21:59

고린도전서 1:26-31

 

   하나님은 미련한 사람들로 지혜 있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것들로 강하 것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또 천한 것, 멸시받는 것, 없는 것들을 택하셔서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십니다. 따라서 세상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 앞에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미련하 사람들로 지혜 있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것들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또 천한 것, 멸시받는 것, 없는 것들을 택하셔서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십니다. 따라서 세상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 앞에 자랑할 수 없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무엇을 자랑하며 살아가야 할것인지를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은혜 나누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것을 자랑하지 말라 (1:26-29)

 

   사람은 나누고 구분해 같은 부류끼리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배운 사람 못 배운 사람,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그러나 하나님 앞에 이런 구분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존귀한 형상을 지닌 인간을 모두 사랑하십니다. 다만 이런 구분을 통해 스스로 높이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실 뿐입니다. 배운 것이 없는 사람들을 불러 삶의 참 지식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롭게 살게 하셔서, 많이 배웠다고 으스대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드십니다. 가진 것이 없어도 자족하고 나누는 삶을 살게 하셔서 불안에 떨며 만족을 모르는 사람들을 불쌍하게 만드십니다.

 

예화) ‘미스헤븐’ 이효진 - 이효진씨는 세 살 때 아궁이에서 끓고 있던 주전자를 엎어 얼굴과 왼손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파충류 괴물 같다’고 놀리는 아이들 때문에 늘 땅만 보고 다녔다. 스무 살이 되면 수술을 받고 나을 수 있다는 엄마의 말을 믿고 예뻐진 스무 살의 자신을 만나기 위해 어린 나이로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시간을 견뎠다. 대학에 입학하고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을 알게 되자 하나님을 떠나 절망과 좌절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외모 지상주의의 세상 문화 속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며 폭식증, 일중독, 드라마 중독에 빠져 지냈다. 인테리어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누구보다 사랑했던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갔다. 하지만 황폐한 신앙생활과 고단한 일상의 곤고함 가운데 친구의 권유로 손기철 장로의 월요말씀치유집회에 참석하게 되어 성령님을 만났다. 진정한 하늘 미인 ‘미스 헤븐Miss heaven’이라는 성령님의 사랑의 음성을 들으며 깊은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아름다운 얼굴은 잃었지만 대신 얻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땅끝까지 이르러 전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영감과 아이디어로 디자인하는 ‘최고의 인테리어디자이너’이자,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예수님을 감동시키는 ‘믿음의 여인’이 되기를 원하는 그녀는 숙명여대와 중앙대 건설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예인건축연구소의 대표, 백석대 기독교인테리어디자인학과 강사, HTM의 사역자로 섬기고 있으며, 온누리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그녀는 지금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이 없는 깨끗한 얼굴보다, 예수님 있는 화상 얼굴을 택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연약하고 미련한 사람들을 택하시기에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거리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하나님만 자랑하라 (1:30-31)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인간은 모두 하나님이 지으신 존재입니다. 그러나 창조주를 찾고 인정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날 때 가능합니다. 바울도 그리스도 밖에 있었을 때 하나님에 대해 온전히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그는 최고 학문을 수학했고 종교적으로 열심이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한 자신의 모습은 ''죄인 중에 괴수''(딤전 1:15)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성육신하셨습니다. 그분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30절)이 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과 선한 선물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땅에서 자랑할 것이 있다면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잘남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자신의 외모와 자신의 학벌과 자신의 지식과 물질을 자랑합니다. 사원을 뽑을 때에도 그러한 사람들을 뽑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식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방식, 외형적이고, 강함으로 가득하 것들 대신에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것들, 그러한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함과 무능함에서 강함과 권능을 드러내시고, 당신께 의지하는 약하고 낮은 이들을 구워하십니다. 하지만 제 능력과 힘을 믿고 약하고 무력한 이를 멸시하며 하나님을 거부하는 이들은 오히려 그 능력과 힘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창피를 당하고 결국은 자멸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며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오히려 죄인의 괴수요, 죄인중의 죄인일 뿐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공로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봉사할 수 있는 것도 우리의 잘 남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30절)

 

   우리가 거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바울은 말하기를 그분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30절 下) 그렇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서 예정하셨고, 구원의 섭리를 따라서 죄인으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이제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통해서 살아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한 우리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결코 나의 자랑을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교만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서 물리치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oppoes)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약 4:6),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opposes)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 물리치고, 대적한다는 말은 영어로 같은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장애물이 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자랑하며 교만한 모습가운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장애물이 되어서 우리의 삶이 복되고 형통하며, 구원의 백성으로 나아가는 길을 막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자랑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증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가운데 은혜를 베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대적이 되면 우리의 삶은 불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편이 되시면 우리의 삶은 영적인 것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전반적인 모습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채우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9:23-24) 하나님을 자랑하시는 아름다운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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