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1-6
변질된 복음
예화) 여러분 화장품 사용하시는 분, 예 많은 분들이 손을 드시네요. 저도 아침에 스킨과 로션을 발랐습니다. 요즘은 남녀할 것 없이 모두가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화장품의 본래의 목적과 기능은 무엇일까요? 화장은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시켜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며 기능성 화장품인 경우 기미, 주근깨, 여드름 방지 주름 방지 등의 효과를 목적으로 만든 제품도 있다. 화장품은 이외에도 유.수분을 유지해주기도 하고,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유지시켜주는 역할 등도 한다고 합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역할을 하는 화장품이지만 보관방법이 나쁘다던지, 온도조절(30도 이상에 보관하면 화학적 구조가 변해 빨리 변질됨)을 잘못한다던지 적외선(화학적 안정성을 깨트림)에 노출이 된다던지 습도가 맞지 않거나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변질된다고 합니다. 변질된 화장품을 쓰면 화장품 속 세균이 그대로 피부로 옮겨져서. 세균이 다량으로 피부에 닿게 되고 피부는 순간적으로 방어막의 일종인 '염증'을 만들어내고, 염증은 모공을 막아 노폐물이 나오지 못하게 하므로 뾰루지가 생기게 됩니다다. 그런데도 변질된 화장품을 계속 쓰면 만성 여드름으로 변해 염증을 치료하기까지 6개월~1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단 화장품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장맛이 변하면 음식맛을 버린다고 하여서 장을 지키는 사람이 궁중에도 있었다고 하지요, 지금도 유명한 음식점에서는 그 맛을 지키기 위해서 부단한 애를 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도 음식맛이 변하지 않도록 냉장과와 같은 것을 이용하시지 않습니까? 왜 사람들은 이처럼 변질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변질되면 그 본래 가지고 있는 가치와 효력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변질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은 말할 수 없는 참혹한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단의 득세가 바로 그러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증거해야 할 분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메시아요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복음훼방의 근원자 사단
바울은 변질된 모습의 특징을 몇 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그 중의 하나는 무엇입니까?
첫째, 은밀성입니다. 숨기다는 것입니다. 속이는 행위입니다. 이단들의 특증을 분명하게 표현해주는 말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이단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숨기는 것과 속이는 것입니다. 신천지의 접은 전략이 무엇입니까? 자신들이 하는 일을 남들에게 알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들과 성경공부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절략이 모략이라고 해서 속이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변질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단의 모습이 극명하게 잘못되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알아서 그들의 약점을 노리거나, 그 가정의 어려움 등을 자신이 꿈을 꾸었다고 하면서 접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무서운 행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비뚤어지게(혼잡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비유풀이를 한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입맛에 맛게 말씀을 왜곡시키고, 자신들의 주장이 옳은 것처럼 만들어버리는 모습 등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 당시에도 거짓 사도들이 성도들을 유혹하는 내용의 설교를 하는 등의 일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말씀을 왜곡하는 현상 등을 통해서 성도들을 현혹하는 등의 변질된 복음을 가지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실을 잘 분별할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또 복음을 자신의 생계의 수단으로 생각하여서 변질 시키는 것도 옳지 않음을 바울은 지적합니다.
셋째는 자신을 전파한다는 것입니다. 이 본문을 읽으면서 바울의 통찰력과 이단의 변하지 않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이단들의 형태를 보면 어떻습니까?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람, 또는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요, 메시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고,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을 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5절)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를 증거하는 자입니다. 그런데 이단들은 자신들이 예수요, 자신들이 성령이라고 거짓을 증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사단은 가능한 한 복음이 전파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합니다.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하며, 영안을 어둡게 만듭니다. 복음을 받아들일 성도들에게 역사하여 그들로 하여금 믿음에서 떠나게 합니다. 우리안의 형식적인 모습으로, 무기력함을 넣음으로써 우리가 성도로서의 본래의 모습과 능력을 상실케 만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안이 닫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늘 깨어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사명-신실한 전파자
이러한 시기에 우리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바로 5절의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그렇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우리에게 비춰진 영광의 빛, 구원의 빛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를 세상에 비추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사단은 오늘도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려는 교회를 향해서 우리의 복음을 변질시키려 하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눈멀게 하고, 우리의 사명을 망각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계략을 펼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 복음을 맡은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바울로부터 복음을 들은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 그리고 그들로부터 또 복음의 계승을 하고 있는 교회로서의 우리의 모습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그의 영광을 온 세상에 비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복음의 은혜를 입을 수 없이 죄로 인해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존재였지만 우리가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건 우리의 인간됨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한 그리스도 안에서 그러한 사명이 주어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온 땅에 생명의 역사를 이루시고, 창조하셨던 창조의 계절에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복음의 일꾼으로 우리를 부르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여주셨던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증거하는 사명자로 자신이 부름 받았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갈라디아서 1:16) 저와 여러분도 바로 이러한 신실한 복음의 일꾼으로 하나님께 부름 받았음을 기억하십시오. 사단이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였기에 그들의 마음에 우리가 만난 그리스도의 영광의 빛, 복음의 빛을 통해서 그들의 삶에 소망으로, 그들의 삶에 생명의 빛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신 예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증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시는 주의 말씀대로 복음을 날마다 간증하는 증인된 삶을 사는 신실한 사역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숨거나 거리낌 없이, 속이거나 혼잡하게 하는 왜곡 없이 참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간증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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