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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도회설교

끝까지 견고히

꿈지기의사랑 2008. 11. 8. 14:30

히브리서 3:12-14

 

끝까지 견고히 지키라

 

   용두 사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작은 잘해 놓고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지키는 것이지요. 반면에 유종의 미라는 말도 있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그것을 다 마쳤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어떤 일을 만일 시작했다면 끝까지 해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원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에 번번히 실패하는 것을 봅니다. 학자들은 그러한 일이 반복되는 것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열정과 열의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이내 그러한 결심과 다짐이 사라지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게을러지고 그것을 중도에 포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든 일은 시작도 어렵지만 그것을 참을 성있게 유지해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는 것은 무슨 일에든 적용됩니다.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할 때에도,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남녀가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결혼 생활 속에서도, 공부를 할 때에도 필요합니다. 이것은 밥을 지을 때에도 해당됩니다. 밥을 지을 때에도 센불을 통해서 열을 가하고 난후에 밥이 뜸도 들지 않았는데 밥을 먹겠다고 밥통을 열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선밥을 먹어야 합니다. 모든 것들이 처음도 중요하지만 나중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지속되는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롯유다가 처음 제자가 되었을 때처럼 계속 충성했더라면, 사울왕이 처음 왕이 될 때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겸손히 충성했더라면 그들이 당했던 그러한 비참한 순간은 만나지 않았을 텐데 그들이 그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들은 비참한 순간을 만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은 에베소 교회가 그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요한계시록 2:4)

 

     그렇습니다. 처음의 그 마음, 주님을 향한 그 사랑이 변하지 않고 끝까지 견고히 지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고비가 찾아옵니다. 변화할 때가 있는데 이 때가 위기입니다. 잘못하면 신앙도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를 창조적인 시기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변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만은 끝까지 견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영원히 불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씀과 사랑과 은혜와 권능은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한복음 13:35)

 

   신앙생활이란 끝까지 유지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일직선이 아닙니다. 산맥을 올라가는 것입니다. 7전8기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끝까지 신앙을 유지하려면 성경을 상고해야 합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사도행전 17:11-12)

 

   밤낮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잘 출석해야 합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 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서 10 25)

 

말씀과 성령으로 권면하라

 

   그리스도와 동고동락해야 합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피차 권면해야 합니다. 의식 중에서는 물론 무의식 중에서도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영원한 세상에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끝까지 견디는 자는 상급을 받습니다. 우리모두가 그 면류관의 중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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