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7:1-11
절망속에서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우리에게 늘 상향곡선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의 소망과 기대와는 다르게 때로는 고난도, 절망도 찾아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좋은 날이 있으면 슬픔과 괴로움의 날이 있다는 것이지요. 인생을 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사업에 실패하거나, 시험에 떨어지거나, 부부관계나 교우관계, 또는 가족관계의 문제등으로 인해서 이러한 절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 역시, 이러한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이유없이 사울에게 쫓겨다녔습니다. 또 자신의 아들인 압살롬에게 쫓겨 자신의 궁을 버리고 도망자의 신세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생에 찾아오는 이러한 삶의 절망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적인 신뢰를 통해서
다윗은 전혀 희망없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 봤을 때 노래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순간입니다. 절망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그는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빌립보의 바울과 실라도 동일한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순간을 이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찬송을 부르게 한 원동력은 어디에서부터 기인한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인도하시며 변함없으신 사랑으로, 구원의 은총으로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그러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자신을 지키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3절) 그러나 그들의 마음을 둘러싸고 있던 절망이라는 이름의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확정된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은 찬송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들의 인생에 즐거움을 준 것입니다.
우리도 그 길을 향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문제에 우리의 눈의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는 여전히 두려움과 불안속에서 살아가며 절망과 좌절을 맛보며 살아갈 것입니다. 시인은 그러한 우리의 인생을 향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그러한 마음의 감옥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인도해오신 하나님, 함께하신 하나님을 믿는 절대적인 믿음이 우리를 그런 상황으로부터 인도해 줄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믿음의 길을 걸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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