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1-14
오늘 본문은 애굽에 내려진 열 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인, '처음 난 것들의 죽음' 사건입니다. 그로 인해 애굽에 살고 있는 모든 장자들은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외였습니다. 그 재앙을 당하지 않도록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발라놓으라는 명령을 미리 받았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강퍅한 왕의 마음조차 굴복시킨 열 번째 재앙이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은 넘어갔다 하여 유월절이라고 불리우고, 매년 그 날을 기념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ㅅ미판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신 어린 양의 피입니다. 주님의 피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서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서 조금더 깊이 깨닫기를 바랍니다.
결박과 멸망의 자리
유월절이 시작하고 있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이집트(애굽) 땅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라는 절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도 중요한 절기가 있는데, 그 절기 중에 유월절이라는 절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유월절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결박과 멸망의 자리에서 '유월절의 어린양'을 잡아 먹음으로 자유와 구원을 받은 날을 기념하고 지키는 명절입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그들을 억압하고, 압박하고, 자유를 빼앗아버린 바로왕이 통치하는 장소와 이별을 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생명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의 시작점은 어디 일까요? 그것은 바로 절망의 정점입니다. 하루중 가장 추운 때는 언제일까요? 지구의 복사열이 모두 식어지는 시간 바로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 그 결박과 멸망의 자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르셨고, 우리 역시 심판의 자리에 서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부르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 우리의 최고의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도록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식구를 위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구원의 손길을 펼치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밌는 것은 구원은 개인적인 것이면서도 단순히 개인의 차원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가 함께 경험하는 기쁨의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나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그래 내가 구원받아야지. 그런데 주님은 구원에 있어서 단순히 개인에 머물지만은 않습니다. 그들을 가족단위로 부르셨습니다. 생명의 부르심에 있어서 개인적인 부르심만이 아니라 가족단위, 가문단위로 부르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너희 매인이 어린 양을 취할찌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3절)
하나님은 생명의 길로 부르심에 있어서 나만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족을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단독자로서도
우리를 부르시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공동체로서, 가족으로서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유월절 식사는 가족 중심의 공동식사로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은 1년 된
한 마리의 양이나 염소를 소비시키는데 최소한 10명이 필요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여기서 가족 단위로 유월절 규례를 지키게 하신 것은 가족은 하나의 혈연 공동체 이상의 집단으로서, 여호와의 구원의 은총을 찬송하는 신앙
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의 길, 생명의 길로 들어설 때 나 혼자만이 아니라 우리의 가문이 가정이 하나님 앞에서 생명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우리의 가족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함께 구원의 기쁨과 생명의 기쁨을 누리시는 여러분의 가정이 되시기를 발바니다.
피는 곧 생명
레위기 17장에서는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고 밝힙니다. 생명의 신비가 핏속에 숨겨져 있음을 말하는 진리입니다. 마지막 재앙이 일어나던 날, 모든 처음 난것들의 생명이 끊어지던 그 순간에 문설주와 상인방에 1년된 흠없는 어린양의 피를 바른 사람과 가정들은 예외였습니다. 애굽으로 대변되는 불신자들의 삶은 생명이 끊긴 길이요. 이스라엘로 대변되는 믿음의 사람들은 인류의 속죄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린 보혈을 받아들임으로 죽음과 죄악의 권세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피는곧 구원이며 우리의 영원한 생명입니디. 예수께서 유월절 어린양이 되셔서 피 흘리심으로 모든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요한 복음서 기자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 6:53-55)
주님을 만난자, 주님안에 살아가는 자, 주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에게만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어떤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세상의 어떤 피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흘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이 안에 생명의 신비가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의 몸가운데 70%가 물이요 그중의 대부분이 혈액인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마음에도, 삶에도 그 피가 흘러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가득 해워질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재앙이나 저주도 능히 무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하늘의 권세가 덧붙여진다는 사실을 가기억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찬송 202장은 이렇게 찬양합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시험을 이기는 승리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있다도 주의 필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여러분의 삶을 새롭게 살리고 모든 재앙과 저주에서 건져주시기를 바랍니다. 보혈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고 셩명을 얻을 수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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