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14-29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발견함으로
만일 우리가 요리를 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무슨 요리를 할까? 그리고 나한테는 어떤 재료들이 있지? 그리고 난 그 재료들을 가지고 어떤 요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실천합니다. 본문은 우리가 달란트 비유라고 하여 익히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주인이 여행을 가면서 그들에게 각각의 재능을 따라서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그리고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고 두 사람은 그것을 장사하는 데 사용하여 이문을 남겼고, 한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달란트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그 사람의 특성과 환경과 자질에 따라서 주신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러한 능력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크기와 양은 다를지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저마다에게 필요한 것을 그리고 그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을 주셨다는 말입니다. 각각의 재능대로 주셨다는 것에서 하나님께서 아무렇게나 주셨다거나 의미없이 그들에게 임의로 나누어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먼저 하나님께서 과연 나를 위해서 주신 재능이 무엇인지,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관계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발견해 내는 것입니다. 나에게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발견함으로 우리는 조금더 나은 섬김을 할수 있고 주님을 위해서 일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그것을 달란트라고 말합니다. 노래든, 요리든, 청소든, 가르치는 것이든, 회계를 맡아서 일하는 것이든, 그림을 그리는 것이든 관계없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그것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통해서
나에게 있는 재능,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발견했다면 그것을 활용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일을 맡기는 사람과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서로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세 사람은 두 가지의 양상으로 자신들에게 주어진 것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한 부류는 그것을 가지고 즉시 간 사람들입니다. 자신에게 그러한 재능과 물질과 일할 수 있는 여건들을 주었다고 하는 것에서 좋은 점을 발견하는 사람입니다. 두 사람은 자신에게 그러한 달란트를 준 주인에 대해서 신뢰하였습니다. 주인이 자신을 믿고 맡긴 것을 허비하지 않고, 묵히는 없이 자신에게 있는 것을 최대로 활용하겠다는 마음이 그들로 하여금 이문을 남길 수 있는 삶으로 인도해 주었던 것입니다. 자신들이 가진 것을 잃을 것을 생각하는 두려워하는 마음에 휩싸이거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서 미리 걱정과 근심하는 마음으로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극대화시키려는 마음이 그들로 하여금 이문을 남기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어떻습니까? 자신이 그것을 활용하였을 때 얻어지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기 보다는 먼저 자신이 실패할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것은 두려움으로 이어지고 그는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히려 변명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예화) 세 마리의 개구리가 우유통에 빠졌습니다. 그 중의 한 마리는 이것이 운명이라 생각하여 체념하였고, 또 한 마리 개구리는 도무지 우유통을 벗어날 수 없다면서 한숨만 쉬다가 죽어걌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개구리는 우유통에 빠진 현실을 직시하고 코끝을 밖으로 내놓은 채 침착하게 헤엄을 쳤습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자 개구리의 발끝에 무엇인가 닿기 시작하였습니다. 개구리가 헤엄을 치는 동안 우유가 굳어 버터가 되었기에, 세 번째 개구리는 무사히 우유통을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운명보다 더 무서운 것은 체념이 아닐까요? -장용철(시인) -
우리는 때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과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들을 나를 믿고 맡겨준 그 사람을 위해서 잘 활용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사용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걸음을 인도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이겨 나갈 수 있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예화) 실패할 사람과 성공할 사람의 차이점. 1. 실패할 사람은 안될 이유만 찾아낸다. 여건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분위기를 탓하며,
상사와 부하를 탓하다가 조상을 탓하고 자신의 신세를 탓한다. 그러나 성공할 사람은 여건을 알면서도 묵묵히 소처럼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결실을
이룬다. 실패할 사람은 생각만 앞서고 행동이 따르지 못한다. 2.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돌다리만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할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즉각 옮긴다. 만일 행동이 잘못되었다해도 궤도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최상용, 새미래 뉴스
대표)
과연 우리는 어느 편에 속한 사람입니까? 두려움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질 새로운 미래를 포기하려는
우리의 모습은 없습니까?
자원을 활용하는 연습을 통해서
진정으로 성공하고 섬길 수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있는 것들을 확인하고 생각을 굳혔다면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머뭇거리는 모습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실패가 있더라도 그들은 앞을 향해 달렸습니다. 환경이나 여건을 바라보지 않고 주어진 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일하였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에 투자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걷고 있는 인생 또한 무한한 도전의 연속입니다. 중요한 가치를 위해서 자신을 헌신할 것을 결단한 사람만이 참된 섬김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부담감과 두려움이 우리의 봉사의 자리, 섬김의 자리를 가로 막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가고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행동뒤에 찾아올 일들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도전하고 결단하는 삶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더 많은 섬김의 기회를 얻게 되고 주님의 진정한 기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25:21-2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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