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매일 조금마한 흔적을 남긴다...
그들이 걷는 곳에는 발자국이라는 흔적이 남고...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그들의 지나감의 흔적이 있다..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역사 속에도 우리의 흔적이 있다..
예수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떤 흔적들이 남았을까?
아마도...십자가의 흔적일 것이다...
아마도...인간애의 흔적일 것이다...
아마도...혈흔이 남았을 것이다...
아마도...고통의 흔적이 남았을 것이다..
아마도...인간의 풋풋한 살 내음이 남았을 것이다...
여러분이 지나간 자리에는 어떤 흔적이...
그리고 내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떤 흔적이 남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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