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 찬송 112장 / 고린도전서 12:14-27
지체는 여러가지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몸에는 여러가지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들이 모여서 하나의 몸을 이룹니다. 이 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협력할 때 우리는 몸이 건강하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교회라고 불리우는 공동체에는 각자의 재능과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의 직분과 은사에 따라서 역할을 감당하고, 협력할 때 아름다운 공동체가 됩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6)
그러기에 우리는 각 지체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은사를 인정하고 겸손히 협력하는 것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인 것입니다.
지체는 다양하다
우리의 몸에는 다양한 지체들이 있습니다. 그 나름대로의 고유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어느 기관하나 쓸데없는 것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서 이러한 다양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분쟁을 일삼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는 다른 역할을 위해서 다르게 일을 감당할 뿐이지 좋고 낮음의 차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따라서 다양하게 역할을 하도록 적제 적소에 필요한 은사를 통해서 사명을 맡기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뇨"(고전 4:7)
요긴하게 만드신 지체
우리의 몸에는 약하고 쓸모없이 보이는 부분들이 때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것 하나 쓸모없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몸의 지체들을 약하면 약한 대로 추하면 추한대로 다 용도와 목적에 따라 고르게 만드신 것은 몸 가운데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서로 겸손하게 섬기며 직준과 은사대로 충성하여 하나님과 형제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 가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행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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