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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성도

꿈지기의사랑 2005. 12. 8. 13:25

사도신경 / 찬송 339장,341장,198장  / 본문 베드로전서 3:18-22

 

대신하신 죽음

 

   연어는 산란기가 되어서 알을 깐 후에 곧 죽어 버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어린 새끼가 어미의 살을 먹고 자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었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무슨 불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순전히 죄를 지은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린도후서 5:21)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이 되어서 썩어지셨습니다. 그래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구원의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오늘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삶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맛볼 수 있습니다. 그의 죽으심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신 것은 그가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셨음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에게 위로가 됩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파하면서 생활할 때 많은 고난을 받는데, 때로는 이것이 억울하고 쓸모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 때마다 불의한 자를 위해서 죽으신 죽음, 베드로가 말한 것처럼 죄 한 점 없는 예수께서도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이것은 절대 쓸데없는 고난이 아니며 오히려 상급이 보방된 고난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또 억울한 고통을 당할지라도 그것이 선한 것이라면 그리스도처럼 영광스런 자리로 높이움을 받게 될 것을 기억하고 현재의 고난을 슬기롭게 극복할 힘을 얻게 됩니다.

 

복음을 전파하심

 

    예수님께서 육체로는 죽음을 당하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육은 나쁘고 영은 좋다는 의미로서의 육체가 아니라 죄된 것으로서의 육체를 말합니다. 즉 죄된 세상에 대해서 죽으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기적인 육체적인 삶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인간적인 삶을 그치고 부활하셔서 영적인 삶으로 새로이 시작하셨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하신 일은 옥에 있는 영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고 말합니다. 옥에 있다는 말은 감옥에 있다는 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죄에게 갇혀서 살아가는 즉 타락한 세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타락한 죄인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죽을 수 밖에 없는 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들을 베드로서 기자는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노아시대의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고 죄로 인해서 죽었던 것처럼 오늘도 죄악속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노아의 전파를 듣지 않고 죽었던 그들의 모습처럼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시대를 분별치 못하고 불순종하면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을 오래 참고 기다리신 것처럼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방주를 통해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것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였음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구원을 원하시기에 그리스도께서 복음의 씨앗을 남겨두신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구원의 징표 세례

 

   노아 홍수 사건은 죄인은 물에서 죽고, 의인은 방주를 통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통해서 세례의 원형입니다. 기장헌법 요리문답 제 6장 50조 세례에서도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회개하는 사람에게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물로써 베푸는 예식입니다." 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51조에서는 목적을 설명하는데 "세례를 받는 것은 죄를 용서받고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의 일원이 되고 새 삶을 시작한다는 표시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 구원의 백성이 된다는 표시인 것입니다. 이것 자체가 구원을 줄 수는 없지만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구원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죄에 대해서 죽는 것이요. 그리스도로 인하여 새로운 인생으로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세례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발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입니다. 하나님과 맺은 새로운 삶의 기쁨을 누리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날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구하며 하나님께서 향해서 가는 존재입니다. 세례는 그 첫 걸음을 기념하는 예식이며, 그것을 다짐하는 시간입니다. 세상의 악함과 어두움 속에서도 선한 양심을 잃지 않고 주님을 향해서 구원의 감격을 누리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한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길을 갈때에 주님께서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주십니다.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모두 순복한 주님 앞에 우리의 삶을 드리고 그분과 함께 제자된 기쁨과 감격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이 삶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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