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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지기의사랑 2005. 11. 19. 11:24

누가복음 12:22-31

 

물질적 세상

 

   일반적인 사람들이 구하는 행복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그것은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하는 의식주를 해결하는 물질적인 행복을 구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누가는 바로 그러한 모습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무엇이라고 말하냐면 그것은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제자들은 물질적 조건을 확보함으로써 안전을 도모하는 태도를 가져서는 안됩니다. 또한 재산을 소유하지 못한 제자들로서는 무소유에 대해서  염려해서도 안됩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이것들을 축적하기 위하여 노력하며(18절), 이것들이 획보되지 않을 때는 염려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에게는 그것을 염려하지 말라는  명령이 주어집니다. 이는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 즉 목숨과 몸을 위하여 재물을 축적하려 함으로써 싸움과 갈등을 일으키며 그러므로 안전이 아니라 염려만 더욱 증폭되는 상황을 정지 시킬 수 있는 삶의 방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전폭적으로 내어 맡기고서 이기적 탐욕에서 벗어나면 사람들은 염려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인간의 참된 가치는 결코 '음식'이나 '의복'에 의해서 측정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속에서 우리가 오해하지 않아야 할 것은 '음식과 의복'을 위해 전혀 아무런 일이나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느 의미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본문에서 우리가 주 안점으로 보아야 할 것은 염려에 있습니다. 앞에서 말하는 한 부자처럼 어리석게 재물에만 가치를 두고 그것만을 추구하며 자신의 삶을 보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질에만 얽매여 살다보면 우리는 염려속에서 벗어날 수없습니다. 그러나 염려한다고 해서 우리의 삶이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뼈가 상하게 됩니다. '염려한다고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럴수 없습니다. 여기서 키(helikia, 헤리키아)는 신체의 길이를 의미할 수도 있고, 또 생명의 길이, 즉 나이를 뜻할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의 목숨(수명)을 단 한시단도 더 지속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염려에 대한 어리석음을 지적합니다. 염려는 결코 작은 일이라도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돌보시는 하나님

 

   먹고 마시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올바른 태도는 "먹고 마시는 일"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생명의 유지를 위한 수단임을 아는 것입니다. 또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 아버지(어머니)로부터 그의 자녀에게 선물로 주어지듯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들은 변덕스러운 모습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변함없이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자녀에 대한 완전한 사랑을 가지고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까마귀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먹을 것을 위해 울부짖는 까마귀가 울부짖는 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까마귀는 어떤 새입니까? 먹을 수 없는 부정한 짐승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까마귀까지도 돌보시는 분입니다. 그 까마귀가 하나님께 뭔가 대단한 것을 심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에게 조차 미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에 대해서 더 강조합니다.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24절)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강조합니다.

   또 백합화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백합화를 입히신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백합화에 대한 사랑도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입히시는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시사합니다. 이것은 물질적인 어떤 가치와 비교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보잘 것 없다고 여기는 것들 조차도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녀들을 향할 때 그 사랑의 영향력은 배가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라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세상의 방식에 속한 것들이 아니라고 예수님은 가르치십니다. 먹고, 마시고, 입는 일들에 대한 추구는 세상 사람들이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의 나라를 구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하심의 방식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고, 지키시고, 이끄시는 방식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물질적인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을 구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정신입니다. 물질보다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 나라의 정신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변화하는 가치에 염려와 근심과 걱정으로 지내는 삶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그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십시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기에 이러한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등 우리의 삶의 필요를 채워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 중심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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