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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교제

꿈지기의사랑 2005. 11. 17. 20:17

로마서 16:1-16/ 찬송 278장

 

교제

 

   데일 카네기는 『기적을 부르는 카네기 인간 관계론』이라는 책에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기술 중에서 첫번째에 칭찬과 감사의 표현으로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바울은 그들에게 칭찬과 감사와 격려를 포함한 말들(인정받은, 내 사랑하는, 보호자,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은 등)로 그들을 소개하고 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제   바울은 로마에 방문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오랜 선교적 경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신으로 세계 중심지였던 로마 교회의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바울은 자신의 사람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관심 및 쉬지않고 드리는 기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교제의 대상

 

   바울의 교제 대상들은 조금은 독특합니다. 요즘의 시선으로 보자면 별 것 아니겠지만 당시의 모습으로 본다면 그는 별볼일 없어 보이는 이들과 교제했습니다. 뵈뵈는 고린도 근교에 있는 겐그레아 지역의 열심있는 여자(집사)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가정 주부였습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는 항상 주의 일에 헌신적이며 이상적인 사역의 동역자 부부였으며 이방인의 모든 교회에 영향을 미쳤던 일군이입니다. 그들 중에는 여성, 노예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을 주안에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편견을 가지고 그들을 대할 수도 있었던 당시의 상황에서 그들을 편견없이 받아들인 그의 모습은 참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주 안에서의 동역자

 

   바울이 그들에게 교제할 수 있엇던 것은 바로 그들을 주안에서 함께하는 동역자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주 안에서 택하심을 받은, 주 안에서 수고한" 그의 신분이나 사상을 넘어서 그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들이 교제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며, 그것이 그들이 동역자로서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한 가족이 되었기에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돕는 자로서 설 수 있습니다. 아무리 먼곳에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이제 동역자입니다.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도 이름도, 성도, 출신도 다르지만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교회)를 이룬 자들로서 하나님의 나라의 성취를 위해서 협력하는 관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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