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나는 누군가를 사귀고 만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곤한다. 외향적이지 못하고 아주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나의 성격때문이며,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귐성의 결여 때문일것이다.
책을 읽다가 재밌는 이야기가 있어서 여러분에게 소개해 본다....

우리는 사람이라는 말을 한다. 여러분도...나도...이글을 읽는 분이라면 아마도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몇몇의 외계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어쨌거나 소개하겠다....

사람(person, 라틴어 Persona)이라는 단어가 헬라어 '프로소폰'(prosopon), 즉 '얼굴을 맞대고'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다시 말하면, 각 인간은 서로 대면하고 서 있는 존재, 다른 살마을 향하여 돌아서서 대화하며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란 뜻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개인(individual)이란 단어는 사람(person)이란 단어보다 수백년 뒤에 생겨났는데, 라틴어로 '나눠질 수 없는'(individuus)이란 단어에서 유래하였다. 이런 유래는 우리가 어떻게 자라가야 하는가에 대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우리는 단절된 개인이 아니라 서로 마주보며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우리를 영적으로 성숙케 하는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공동체라는 맥락에서 찾게 된다. 우리는 함께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가장 잘 배울 수 있다.

위의 내용은 [카이스 앤더슨, 라이 리스『영적 멘토링』,ivp]중에서 얻은 내용이다.

사람이라는 단어에서 우리는 공동체적인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아담의 동역자, 한계, 또 다른 아담인 하와를 만들어 주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