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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초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꿈지기의사랑 2025. 4. 16. 20:28

디모데전서 3:14-16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의 여정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원하는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때가 더욱 많음을 경험합니다.

원치 않고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우리의 발목을 잡기도 합니다.

바울도 가택연금이 되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어 교회를 돌볼 수 없는 상태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교회를 향해 간절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씀으로

교회에 관한 사랑이 멈추지 않았음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자신 대신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를 보냄으로 교회가 나아가야할 바를 가르쳤습니다. 

저희들에게도 이러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곳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소서.

진리의 말씀이 우리의 신앙의 근간을 이루고, 신앙의 터전이 되어서

성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 교회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소서.

교회가 단순한 건물을 말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며 인도하여 주시는 

주님의 몸된 곳이 교회임을 잊지 않게하여 주소서.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형식적인 조직으로의 교회가 아니라 생명의 역사가 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힘쓰는 교회가 될 수 있게하여 주소서.

예수께서 그리스도, 즉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셨음을 기억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소서.

믿음 안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상이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선포하는 교회가 되게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이땅에 오셨음을 기억하게 하여 주소서.

교회를 통해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증거되게 하여 주소서.

그 사명을 받은 교회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께 동역하는 교회로서 성숙해 가게 하여 주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고난을 당하신 시간들을 기억하는 고난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지신 십자가가 부끄러움이 아닌 우리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역사하여 주소서.

그 크신 사랑을 잊은 채 습관처럼 예배드리고, 형식에 갇혀 마음 없이 주님을 찾았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겟세마네의 처절한 기도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셨듯

저희들도 주님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소서.

자기의 뜻을 내려놓고 철저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게하여 주소서.

매일의 삶을 통해 한 걸음 더 주님의 사랑을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