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하게 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에베소서 2:11-22(20231213)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육체적인 관계와 욕망, 법조문과 율법 등으로 인해

성경적인 가치와 목적을 잊어버린 존재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여전히 이방인으로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고, 약속에 대해서는 외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이 다르고, 출신지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수많은 이들이

우리의 주변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이러한 이유들로 차별하는 자리에 서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차별이라는 담이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깊은 골이 되었던 것처럼

교회와 세상 사이가 갈라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이방인과 유대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담을 허무셨던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끊임없이 관심갖게 하셔서, 그들의 배고픔과 아픔, 외로움, 상처를 보듬어 주며

그들에게 반응하고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고, 함께 어우러져 살도록 지으신 존재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서로를 차별하고, 소외 시키고, 외면하던 모습을 떠나 십자가의 사랑으로 화평을 이루신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평화의 공동체, 유기체적으로 연결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기억하는 계절이 되게 하소서.

막힌 담, 차별의 벽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무너지게 하심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통치아래 하나되어 살아가게 하소서.

서로간의 신뢰가 회복되게 하시고, 막힌 담을 허물고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여신도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상황과 처지를 한탄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소서.

누군가 알아서 하겠지 하며 서로를 외면하거나 방관하지 않게 하소서.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하나됨을 이룬 공동체가 되게하소서.

그 하나된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여신도회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모두 그 사랑의 참여하여 함께 누리는 교회로 성장하게 하여 주소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성령 안에서 십자가로 화목하게 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