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위하여 심는 사람들
갈라디아서 6:7-10
가을 수확기가 되어서 우리는 벼, 콩, 깨, 고구마 등 각종의 것들을 거두었습니다. 우리의 속담에 콩심은 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에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서 그 얻어지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봄에 심은 것들을 이제 거두어서 우리의 곳같에 두어고나니 얼마나 뿌듯하십니까? 이렇듯 우리의 삶에도 무엇을 뿌리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좌우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뿌려야할 것을 생각해보고 믿음의 농사도 잘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육체를 위해서 심는 사람들
바울은 세상사를 심는 것에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바울은 자기 육체를 위해서 심는 자와 성령을 위해서 심는자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기의 육체를 위해서 심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육체를 위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성령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육체라는 것은 인간의 죄된 본성에서 나오는 것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위해서 하는 일들을 가리킵니다. 모든 행위에서 있어서 이들은 성령을 다르지 않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행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얻는 것은 무엇입니까? 썩어진 것을 거둔다고 말합니다. 즉 죄의 종이되어서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의 마지막은 썩은 것, 즉 사망에 이르게 됨을 말합니다. 우리가 육신에 머무르게 되면 율법을 통해서 정욕의 활동을 통해서 사망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빌립보서 3:19)
육체를 따라서 살면서 성령의 열매인 영생을 바라는 자들은 스스로 속이는 자들입니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행위입니다. 즉 성령의 지배를 받아들이지 않고 육신대로 살아가며 겉으로는 믿음을 고백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거역하며 전체적인 삶으로 하나님을 경멸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성령을 위해서 심는 사람들
다른 한 부류의 사람들은 육체를 위해서 사는 사람들과 대조되는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들입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들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둔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성령을 위해서 심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고 물질 사용에 있어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을 따라서 행하는 사람들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얻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성령을 따라 행한다는 것은 그가 성령에 속한 사람으로서 믿음의 사람인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의 삶을 통해서 온전히 구체적인 믿음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이것을 이루었습니다. 이것은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뿌린 씨앗입니다. 이렇게 성령을 위해서 심는 사람들 역시 열매를 얻습니다. 어떤 열매들을 얻을까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선물로 얻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로마서 6:22)
성령을 따라서 행할때에 육체를 위해서 심는 일들을 멈추게 됩니다. 육체의 욕심대로 살아가던 삶을 멈추게 됨을 깨달을 수 있기를바랍니다.
성령을 위해서 심는다는 것은?
그렇다면 성령을 위해서 심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본문이 말하는 것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면 선을 행하는 것임을 알 수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구원을 받은 성도로서 우리는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성도로서 우리가 사랑해야할 사람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핍박하고 욕하는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사람들에게 선을 베풀되 특별히 믿음의 가정들에게 베풀라고 말합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이러한 사랑의 실천으로 서로에게 자신들의 모든 재산을 팔아서 나눠주는 사랑의 실천을 했습니다. 이러한 사랑은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선을 행하다보면 꼭 그것을 걸고 넘어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각자가 그리스도께서 피로주고 사신 존재들입니다. 선행은 장래의 좋은 터를 쌓는 행위입니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도니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디모데전서 6:18-19)
어떤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지킨다면 영원한 생명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믿음의 형제들을 돕는 일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두고 물질적으로, 영적으로, 도움을 주되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마태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