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람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는 사람

꿈지기의사랑 2006. 9. 29. 20:57

디모데후서 3:6-9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

 

   교회를 어지럽힌 영지주의 자들은 두 가지 부류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금욕을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고 다른 한 부류는 육체를 즐기는 것에 내어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본문은 후자 즉 쾌락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단의 유혹에 빠져 쾌락을 즐기다 타락하고 멸망하게됨을 경고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처럼 이단들에게 의지와 양심을 빼앗긴 사람들을 어리석은 여자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감정과 욕망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이르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도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늘 유혹에 빠져서 허덕이게 될 것입니다.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딤전 5:6)

 

진리에 이르지 못하는 자

 

   누군가에게 길을 묻는데 그가 잘 못된 길을 가르쳐준다면 우리는 올바르게 찾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수십번 수백번 되풀이 되더라도 원하는 장소에 갈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식에 대한 욕구는 많고 그것에 대해서 많은 가르침을 받지만 결국 거짓 교사들의 그릇된 가르침을 받은 것이기에 참된 진리의 길, 구원의 길에 이르는 지식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참 지식을 얻는 말씀을 배우는 일에 힘쓰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에 관하여 버리운 자

 

   바울은 출애굽 당시 모세에게 대적한 얀네와 얌브레를 진리에 대적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바로의 박수와 박사였던 이들은 사술을 통해서 모세를 대적하려 하였으나 할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바울 당시의 이단들은 성도들을 꿰려는 대적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진리에 대한 이해력이 완전히 사라진 사람들이요 거짓된 것을 가르침으로 하나님 앞에서 설수없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진리의 말씀을 떠나지 않도록 늘 경계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딤전 1:19)

 

   그렇지 않으면 두 사람의 행위가 탄로난 것 같이 거짓 교사들도 곧 탄로날 것이기에 그들을 따르는 어리석음을 가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얀네와 얌브레"는 모세가 바로왕 앞에서 이적을 행하였을 때 거기에 상응하는 이적들을 일으켜 모세를 대적하였던 애굽의 "술객"(術客)들을 가리킨다(출7:11,22;8:7,18). 이들의 이름은 구약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요나단 탈굼(Targum of Jonathan)이나 외경, 기독교 초기 문헌 등에는 자주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