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찬양예배설교

하나님의 종으로 살기

꿈지기의사랑 2006. 7. 30. 00:19

벧전 2:11-17

 

   우리는 문득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다가 가만히 서서 내가 지금 뭘하고 있지? 내가 선 이곳은 어디지를 물을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삶의 위치를 찾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서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으로 종으로 살아간다고 고백한 순간부터의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계획하고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나는 누구인가?

 

   본문은 시작을 나는 누구이가를 묻는 질문부터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향해서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나그네와 행인(거류민)이라고 말합니다. 무슨뜻입니까? 우리의 본향은 이곳이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늘의 시민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단지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세상에서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향에 돌아갈 때까지 잠시 머무는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이곳이 종착지가 아니기에 본향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이곳에서의 삶에 집착과 미련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가수 최희준씨의 하숙생이라는 노래에보면 이에 대해서 잘 말해줍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는 주인이 아닌 하숙생, 나그네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본집을 향해서 가는 사람일 뿐임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육체의 정욕(sinful desires)

 

   육체의 정욕이란 죄성을 지닌 욕망을 말합니다. 이것은 영혼을 거스려 싸우게 만듭니다. 이러한 것들을 제어(피하라, 삼가라)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삶을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입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방인(믿지 않는 자들)들과 함께 살아가는 현실의 삶에서 선한 행실을 하라는 것입니다. 요즘에도 그렇지만 당시의 사회에서도 기독교인들은 세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작은 것만 잘못해도 사람들은 크게 떠벌리기 일수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모범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우리를 비방하려고 할지라도 우리가 바르게 선하게 살아간다면 그들은 우리를 향해서 더이상 트집잡거나 비방하거나 고소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세상(제도권 아래)의 제도에 복종해야 합니다. 세금을 내는 것, 질서를 지키는 것과 같은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함으로 책잡힐 것을 하나라도 줄여야 합니다. 최선을 공격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무식한 말(멋모르는 말, 믿지 않는 이들의 말)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선행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이것이야 말로 주님께 영광돌리는 삶이요. 주를 위한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살라

 

   베드로는 우리가 자유가 있지만 그것을 악을 행하는 구실로 삼지 말라고 말합니다. 자유를 남용(오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구실로 삼지 말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일을 위해서 자유를 사용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사람들을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존중한다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믿음의 형제들에게는 사랑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시는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교제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두려움으로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죄를 지으며 불순종하며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왕을 공경해야 합니다. 인생의 왕 역시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들이기에 우리는 그들을 공경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마땅한 대우를 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