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설교

앞에 놓인 생사화복

꿈지기의사랑 2006. 6. 10. 21:55

신명기 30:15-20

 

보라

 

   우리가 살아가는 길을 크게 나누면 생명의 길, 복된 길, 사망의 길, 화가 있는 길로 나뉠 수 있습니다. 신명기 기자도 그것을 강조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신명기 기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에게 '보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본다는 것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다', '주목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의 길 앞에 펼쳐 놓으신 그 길들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 중에서 우리에게 좋은 길을 택하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똑똑히 잘 살피고 관찰하여서 올바른 선택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길은 주어져 있습니다. 그것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이처럼 늘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길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를 향해서 이미 예비해 두신 길들 중에서 우리는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정작 우리가 그 둘중 참된길, 바른 길, 생명의 길, 복된 길을 선택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두 길을 동시에 갈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이 둘을 동시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질과 쾌락의 길과 구원과 생명의 길을 동시에 갈 수 있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결국 하나님은 우리가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하나님 만을 섬시며 살아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도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좁은 문과 넓은 문이 있다 그러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만을 섬기는 길을 선택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은 바로 그러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만을 섬기는 길을 걷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눈 앞에 가까이 가져와서 잘 선택할 것을 말하는 사람처럼 네 앞에(얼굴)에 두었다고 말합니다. 마치 자기가 만든 것과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두개를 가지고 와서는 그 안에 자기의 이름을 써놓고 잘 보고 자기 것을 선택해 달라고 졸라대는 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마련해 두신 복된 길을 선택하기를 바라며 발을 동동구르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의로운 길에는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잠 12:28)

 

   말씀에 주목해 보십시오. 16절입니다. "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하는 것이라

" 이것이 정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아니 오늘 우리를 향해서 말씀하시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하나라도 복을 더 주시기를 원하는 부모님의 마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택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복된 길, 생명의 길을 향해서 가는 방법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의 선택권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바로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로써 마땅한 본분입니다. 그 사랑의 표현은 그분이 말씀하신 것을 따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함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우리의 외적인 표현으로 드러내 것입니다. 그것이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모든 길로 행하며'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의 길로 행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라는 말입니다.

 

   "

오직 내가 이것으로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렘 7:23)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방법으로만 가능합니다.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준행함으로써 그 분을 사랑하고 있다는 신앙고백을 할수 있습니다. 가장 큰 방법은 서로 사랑하는 말씀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가장 구체적인 것으로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의 근원정신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숭배하고 있는 그들의 현재의 모습으로부터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을 말합니다. 요단 너머의 땅은 거룩하고 아름다운 땅입니다. 그곳에서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거역한 자들은 결코 그 땅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너희가 살기 위해서(영원한 생명 소유, 너희의 날이 장구하기 위해)서는 생명을 택하라고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생명의 길이신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는 것 밖에는 다른 어떤 도리가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데, 그 행복의 길로 향하는 첫 걸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요, 참 행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신 30:6)

 

   지금까지 중요시 하던 것들을 우리의 손에서 놓고 하나님을 그 손에 붙드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순종할 때 우리는 그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장구한 생명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가운데서 우리의 삶이 회복되어집니다.

 

   "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길로 행할 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착 달라붙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아갈 때 우리에게 선물들이 주어집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생명의 길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약속의 땅을 얻게 하십니다. 우리는 참 생명을 얻기 위해서 우리 마음속에 참 생명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 참생명을 성서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

     (골 3:2)

 

   참 생명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

    (요일 5:12)

 

   그들이 들어가고자 하는 가나안은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합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는 삶을 살 때 가능합니다.

 

   "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히 5:9)

 

   우리 앞에 놓여진 생명과 복의 은혜를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 가운데서 소유하시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