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설교
귀히 쓰이는 그릇
꿈지기의사랑
2006. 5. 21. 07:05
딤후 2:20-26
많은 그릇이 있습니다
이제
돌아오는 주일이 지나고 수요일(5.31)이 되면 선거일입니다. 그동안 시를 위해서 도를 위해서 각 지방의 자치 단체들을 위해서 일해보겠노라고
하는 포부를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봅니다. 수많은 인제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 사람의 성품과 인격과 재능, 얼굴의 생김새,
성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각자의 지방에서 그 지방을 위해서 일해보겠다고 나온 사람들이 많은 것을 봅니다. 수많은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거에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중에는 금그릇 같은 사람, 은그릇
같은 사람, 나무그릇같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특성과 특징이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교회 안에도 다양한 직분과
은사들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이 모두 동일한 재능이나 은사를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것으로 교회를 섬기게
됩니다. 그들 중에는 귀히 쓰이는 것도 있고, 천히 쓰이는 것도 있습니다. 그 나름의 의미와 목적을 두고 토기장이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서 우리에게는 각각의 은사와 직분이 주어진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거에서 우리 지역을 위해서 일할 꼭 필요한
사람을 뽑고, 축구국가대표를 선발함에 있어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들을 뽑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서 사용하실 것입니다.
어떤 그릇이 귀히 쓰일까?
예화) 올림픽 역사상 체조에서 최초로 10점 만점을 받은 선수가 있습니다.
그녀는 아무도 할 수 없다고 하는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여섯 번 씩이나 받아 세계를 깜짝놀라게 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나디아
코마네치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연히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코마네치는 루마니아의 유명한 체조코치 벨라 카롤리가 여섯 살 때부터 발굴해 키워온
준비된 선수였습니다. 코마네치는 61년 11월 12일 루마니아 게오르게 게오르기우데지에서 기계공인 아버지와 노동 일을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섯 살 때까지는 평범한 소녀로 자랐지만 여섯 살 때 칼롤리 코치의 눈에 띄어 ‘카롤리 체조연구원’에 입문한 뒤 하루 4-5시간의
훈련과 음식조절을 해가며 체조 요정의 꿈을 키워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살이찌는 음식은 절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생선과 사탕, 고기는
금기 음식이었습니다. 코마네치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귀하게 쓰이기 위해서는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즉 늘 준비된 그릇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유용한 사람 쓸모있는 사람으로서 준비되어 있을 때에 비로소 쓰임받게 됩니다. 바울이 이 말을 사용한 것은 당시의 거짓
교리들로부터 자신을 수호하라는 뜻에서 사용했습니다. 정치인들에게는 정직하고 바른 양심(병역비리, 세금포탈, 전과 등을 확인하는 이유는 바로 그런
것들로 그들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으로 정치를 준비해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코마네치에게는 연습을 게을리 하려는
마음과 살이찌는 음식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모습으로 준비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조금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젊은 청년으로서 디모데가 범하기 쉬운 무절제, 자만, 성급함, 격렬한 행동, 야망, 고집 등 헛된 영광을
구하는 삶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다툼을 일으키려는 일들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의
더러운 죄의 모습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 13:14)
귀히 쓰이는 그릇이 되기 위해
우리도 귀히 쓰이기 위해서 우리도 코마네치가 자신의 시간을 드리고, 자신의 삶을 절제한 것처럼, 신앙의 여정을 행함에 있어서 우리도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예배, 기도와 말씀 듣는 것)을 늘려야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재능과 은사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기에 힘쓰고 그것을 찾아서
그것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죄로부터 우리의 삶을 지키고 회개하는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십시오. 즉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새벽을 통해서, 평소 기도시간을 정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준비가
다 되면 하나님께서 귀히 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시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하심이 되리라(딤후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