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이루는 근원
잠언서 13:13-25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 모양과 내용은 다를지 모르지만 저마다 이루려고 하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모두가 동일합니다. 우리 나라에도 가족의 문제나 자녀, 남편의 문제를 놓고 소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비는 마음으로 정안수를 떠 놓고 새벽마다 기원하던 어머니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도 역시 이러한 소망에 대한 표현들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신앙의 길을 걸어가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즉 구원의 백성이 되어서 천국의 면류관을 얻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소망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돕는 근원이 있음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소망을 품기는 하지만 이 근원에 대한 생각이 없기에 그 안에서 비리와 죄악들이 들어나기 때문입니다. 잠언서 13장 13절 이하의 말씀을 중심으로 소망을 이루는 근원을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계명을 무시한 하면
길을 가다보면 표지판이 보입니다. 그 표지판들은 우리가 지나갈 길의 상황이나 상태, 어떤 속도와 방법으로 지나가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왜 이러한 표지판들이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안전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이러한 신호들을 무시하게된다면 그 사람은 무시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즉 사고가 나거나 경찰관에게 걸려서 벌금을 물을 수도 있습니다. 잠언서 기자도 이러한 말을 합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그 행실을 삼가지 아니한 자는 죽으리라” (잠 19:16)
계명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규칙과 규율과 같은 것들입니다. 도로를 달리는 사람들에게 도로교통법이 있고,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안전 수칙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서 나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규칙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주신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를 가는데 우리에게 늘 협조적인 것만은 아니요, 늘 우리가 넘어질 만한 일들이 우리는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괜찮았으니 오늘도 괜찮겠지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다가는 불의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운전자의 유일한 소망은 안전하게 목적한 곳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금 빠르게 가겠다고 규칙과 규정을 위반하다가는 딱지를 떼이거나 불의사고를 통해서 자신의 안전이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유망주로 여겨지던 선수들이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체 무리한 연습이나 무리한 출장으로 인해서 영원히 자신의 소망한 것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들을 보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느끼는 좌절감이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잠언서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소망이 더디 이루게 되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나니...”(잠 13:12)
여기서 상하게 한다는 것은 병들거나 비통에 잠기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소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기에 그는 질병까지 얻게 될 것입니다.
지혜자의 교훈을 따라가라
아는 길도 물어가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것 조차도 조금더 세심한 일처리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는 말입니다. 잠언서 기자는 지혜자의 교훈을 통해서 소망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믿음의 길을 걸어가라고 말합니다.
“지혜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을 벗어나게 하느니라”(14절)
지혜있는 자의 교훈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지혜자의 교훈, 즉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네비게이션이라는 길을 알려주는 기계가 있습니다. 이 기계를 켜고 가면 낯선 길을 가더라도 기계에서 알려주는 안내를 따라가면 그리 어렵지 않게 길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회전을 해야 하는 장소, 위험한 장소의 위치 교차로 등의 위치를 알려줌으로 안전한 길을 가도록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바른 진리를 따라갈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과 올무로부터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면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의 교훈(생명샘-사망의 함정으로부터 우리를 건져주기에 이것은 생명의 샘이다)을 따라갈 때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더 빠른길이 있다는 유혹에 속지 마십시오. 그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그길은 안전하지 못한 길입니다.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의 행동의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야 함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지 않는 사람은 사람이 보기에는 영리한 것 같으나 성령의 감동을 받아 거듭난 성도의 눈에는 어리석게 보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로움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파멸을 불러올 뿐입니다. 위반을 하며 가장 빠른 길로 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자신의 생명을 파괴하는 길입니다.
“훈계를 저버리는 자에게는 궁핍과 수욕이 이르거니와
징계를 지키는 자는 존영을 얻느니라” (18절)
소망의 근원이신 하나님
악한 사자는 재앙에 빠집니다. 최근 벌어지는 재벌들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고, 권력을 누리며 살았던 그들의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정직하고 바르게 일하지 못하고 불법적인 모습을 통해서 살아가던 그들의 모습이 지금 그들의 이름을 먹칠하고, 그들의 모습을 파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과 지식을 따라 살지 않을 때 동일한 모습을 갖게 될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악에서 떠나기를 싫어하느니라”(19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참된 근원이 무엇인지를 바라보십시오. 그것은 우리의 지식도, 우리의 지혜도 아닌 하나님이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소망을 이루기를 원하시고 그것을 이루는 가장 빠른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을 인하여 기뻐하며
주의 구원을 인하여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그 마음의 소원을 주셨으며 그 입술의 구함을
거절치 아니하셨나이다”(시 21:1-2)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며 소망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옳은 소원을 품으시고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그것을 거절치 않으십니다. 그것을 이루었을 때 큰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 소원의 성취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 37:4)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서 동행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명을 따라서 근원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며 그 소망을 이루어가시는 여러분의 삶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