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지기의 생각나누기

연합한다는 것은?

꿈지기의사랑 2006. 3. 14. 09:11

로마서 8:28

 

   연합이란 두 개이상의 무엇이 모여서 또 다른 조직을 이룬다는 것일 것이다. 서로 다른 존재가 모여서 무엇인가 새로운 하나를 이루는 것을 가리켜서 연합이라한다. 두 개 이상이 합동한다는 말도 된다. 개별적인 것들이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진통이 따른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서로 다른 모습, 다른 환경, 다른 생활의 방식 속에서 살아오던 것들이 이제 일정한 테두리 안에서 하나의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일하다 보면 그도 그럴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일정한 테두리란 2지구라는 물리적인 테두리를 말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실제적인 테두리는 바로 그리스도 예수이다.

 

본문에 집중해 보자.

 

사랑하는 사람으로 일하십시오.

 

   바울은 로마 교인들을 향해서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합회가 아름답게 진행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사업을 먼저 생각하고, 일하는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합회가 진행되기 위해서 우리는 사랑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더 테레사는 '사랑 없이 일하는 것은 노예 행위와 다름없습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연합사업이라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일일 것입니다. 개 교회로서만 담당할 수 없는 일들을 함께 힘을 합해서 하려는 모임으로 만들어 진것이 연합사업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업에는 사랑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사랑없이 일 하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곧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또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고 또 물으면서 날마다 그 말씀을 따라서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그 목표를 완수한 자들이 아니라 구도자 처럼 날마다 그것을 찾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 길은 매우 거칠고 험합니다. 인생의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나의 것을 버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나의 시간을, 나의 재능을, 나의 물질을, 나의 유익을 포기해야 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사랑없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이든 줄 수 없는 마음을 가지는 것처럼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향해서 모든 것을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랑은 언제 생겨날까요? 첫눈에 반한 사람들은 만나자마자 불꽃이 튀고 사랑하겠죠. 여러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오랜 만남과 교제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테레사 수녀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은 언제 시작됩니까? 우리가 함께 기도할 때 시작됩니다. 사랑할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해서 보고 싶기도 하지만 만나다 보니 사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둘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다 보니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을 우리는 신앙생활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자꾸 만나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 속에서 그럼으로 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으로서 일하십시오.

 

   우리는 우리의 부르심의 목적을 상실하면 안됩니다. 우리의 부르심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여신도들의 섬세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히 2지구회를 통해서 지구 안에 있는 지교회의 여신도들과 연합하여 지구회 안의 생명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정을 살피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지구회의 모임의 목적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구원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와 더불어 전도자로서의 성도로서의 사명을 부여 받은 것을 늘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지구회의 사명은 차재환회장님을 비롯한 각 지교회의 여신도 회장님들과 임원들에게만 주어진 사명이 아니라 구원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부름받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만일 임원들만이 필요했다면 하나님은 임원회라고 그들을 부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신도 지구회라는 이름으로 특별히 2지구회라는 이름으로 여러분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시는 것은 여러분 모두에게 동일한 은혜를 주셨던 것처럼 동일한 사명으로 함께 일하도록 하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을 통해서 협력하십시오.

 

   우리에게 연합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눕니다. 연합이라는 말은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혼자가 아닌 다수의 사람들이 한 목적을 가지고 함께 일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한 사람을 부르시지 않고 여러분 개개의 모든 사람들을 부른 것은 여러분이 가진 재능과 은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개개의 재능을 최대로 발휘하여서 임원들과 함께 일하십시오. 때로는 시어미니 노릇하는 것으로도 협력하십시오. 그리고 시어머니 처럼 잔소리 한다고 저사람은 안왔으면 좋겠다 말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시어머니 노릇을 한다는 것은 이 모임에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시어머니 노릇도 사랑가운데서 행해야 합니다. 트집을 잡기 위한 시어머니가 아니라 정말 이 모임이 더욱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서 발전하기 위해서 시어머니 노릇을 하십시오.

   본문에 합력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쉬넬게이라는 단어인데, 1)함께 일하다, 일을 돕다, 동료가 되어 일하다  2)함께 힘을 내서 돕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기도로, 격려로, 물질로, 봉사로 여러분이 협력해야 할 부분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합력 즉 힘을 모을 때 이 지구회는 잘 되어갈 것입니다.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들이 제 몫을 다할 때 안정적으로 제속도를 내면서 달려갈 수 있습니다. 만일 그 부품들중 하나만 자신의 일을 멈춘다면 그 자동차는 이상 하다고 소리칠 것입니다. 지구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서로가 협력할 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너희가 임원이니까'가 아니라 이것은 나의 일이기도 하니까? 아니 주님의 일이기에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협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함께 연합해서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지구회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