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람

교회를 통해 위로받는 바울

꿈지기의사랑 2006. 2. 6. 20:26

사도신경 / 찬송 276장 / 고린도후서 7:5-7

 

바울의 고뇌

 

   바울은 마게도냐를 전도여행할 때 육체가 불편하고, 환난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드로아에서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듣기로 했던 디도를 만나지 못함으로 여전히 고린도 교회가 분쟁의 상황에 있을 것이라는 고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의 근심은 바울의 삶을 편치 않게 만들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마음의 탈진으로 인해서 자신이 극도로 지쳐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바울은 외부적으로도 유대인과 이방인들의 복음사역에 대한 방해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었고 날마다 믿음의 싸움을 싸워야 했습니다. 우리도 때로 이러한 마음의 근심과 외부적인 고통으로 인해서 힘겨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

 

   설상가상으로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로마의 풍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옥에 갇히고 죽음의 두려움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지칠 대로 지쳐있는 바울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극심한 영적, 육적 탈진을 경험하고 있는 바울로서는 디도가 전하는 고린도 교회의 회개의 소식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바울을 위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방식으로 우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여기는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위로를 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후 1:4)

 

교회의 회개를 통해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고 믿음으로 성도를 양육시키기 위해서 애썼습니다. 이러한 기쁨을 놓치지 않기 위해항상 전심을 다해서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믿음의 아버지 역할을 하던 바울에게 고린도교회의 회개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바울에게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 바울의 끊이 없는 권고와 훈계를 통해서 그들의 마음을 녹인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의 질책을 듣고 겸손히 뉘우치는 태도(애통함)를 가졌습니다. 또한 그들은 바울을 향해서 동조의 의사를 보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의 기쁨과 위로의 근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