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람

방언에 대하여

꿈지기의사랑 2005. 12. 30. 20:06

사도신경 / 찬송 404장 / 고린도전서 14:5-12

 

방언과 기타은사의 관계

 

   바울은 방언이 하나님께 비밀을 말하는 영적 언어라 말합니다. 그러기에 방언은 하나님과의 의사소통을 가능케 합니다. 방언은 개인의 덕을 세우게 하는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언도 통역(통변)을 하면 공동체의 덕을 세우게 됩니다.  개인의 덕을 세우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방언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방언은 계시와 지식과 예언등과 같은 은사들과 병행될 때 더욱 유익한 은사로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을 말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고전 14:13-14절)

 

방언의 기능

 

   바울은 7절 이하의 말씀에서 악기들이 음의 분별이 없이 제각각의 소리를 내는 것은 생명없는 것이라 말합니다. 악기의 기능은 분명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그 전달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면 유익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공허한 소리일 뿐입니다. 방언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비밀 기도는 될 수 있겠으나 알아들을 수 없기에 그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또한 무질서한 방언의 사용은 교회공동체안의 무질서를 야기할뿐입니다.

 

   "온 교회가 함께 모여 다 방언으로 말하면 무식한 자들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고전 14:23)

 

은사를 사모하라

 

   방언을 잘못 사용할 때는 야만인(말하는 자나 듣는 자 모두에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서로 사랑해야 할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의사가 소통되지 못하게 되어 인간 관계를 저하시키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공예배에서는 자제해야 하며 방언을 하려면 통역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방언이 아무리 개인의 신앙에 유익이 될지라도 교회안에서는 덕을 위해서 자제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방언을 하는 자들은 통역이나 예언등과 같은 은사를 사모해야 합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고전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