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면...
집에 돌아가면 나를 반겨주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사랑하는 아내이고...또 다른 사람은 사랑하는 아들 찬영이다...
그들은 내가 집에 돌아갈 때면..거실에서..나를 맞이한다...(별일 없을 땐)
아내는 나의 무사 귀한을 안도하며...
"오늘 하루도 무사했네... 우리 남편"하는 표정으로
안도의 미소를....
아이는 그 이유를 알 수 는 없지만..돌아오는 나를 향해...온몸을 전율하며..
웃어댄다...(언제까지 계속될까...)
그런데...갑자기 궁금해졌다...
아이가 왜 나를 보며...전율의 몸짓을 취하며 반기는 것일까...
말은 할 수 없지만...나를 향한 자신의 사랑의 표현일까..
아니면...내 얼굴이 웃기게 생겨서일까...
그저 웃는 아이의 표정을 도대체 설명할 수 가 없다...
성서에 보면 "항상 기뻐하라"(데살로니가 전서 5:16)는 구절이 있다.
왜 항상 기뻐하라고 할까..궁금 했다...
그런데 아이의 표정속에서 어렴풋 그 의미를 알 듯도 하다..
하나님을 처음 경험한 사람들은.......눈물과 웃음(기쁨)을 경험한다..
자신의 죄에 대해서 눈물을 흘리고..
그런 자신을 사랑하는 그분에 대해서 미소짓는다.
그리고 둘 사이는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이루게 된다...
자녀와 부모의 관계는 본래 기쁨의 관계이어야 한다..
새로운 생명의 경이를 경험한 이들을 그것을 보며 눈물을 짓고...
또 웃음을 짓는다...
그것은 생명의 의미를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곤 서로를 만나면 기뻐하게 된다...
아이의 웃음은 아마도 그것이리라...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의 등장에 대해
기쁨을 느끼는 것이리라...
그렇게 전율하는 것이리라...
당신은 하나님을 만나면...그렇게 전율하고 있는가?
아니 하나님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을 만날때...기쁨을 얻고..전율하는가..
그것이 신이든, 가족이든...이웃이든...누군가를 만나...
웃음짓고..기뻐할 사람이 있다면...당신은 인생의 성공을 경험한 것이리라...
또한 이 땅 이곳에서...당신은 하늘나라를 경험한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