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람

정체성을 가지십시오.

꿈지기의사랑 2005. 11. 20. 22:37

본문 : 고린도 전서 1:1-3

 

직분의 근원

 

   고린도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문안하는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에 대해 분명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으며, 편지 서두에서 그는 자신의 이같은 확신을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로는 그의 사도직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서 되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모두 그렇게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직분에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자기 정체성 속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이 불분명한 사람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정체성, 자신의 사역의 근원을 깨달을 때 우리는 분명한 사명을 발견하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성도의 신분

 

   바울은 자신의 문안을 받는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 관해서 먼저, 예수 안에서 거룩하게 된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또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를 주로 섬기는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랑할 수 엇는 자들입니다. 예수를 주라고 고백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고 그분을 통해서 거룩해진 것이 바로 성도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로 그런 교회입니다. 아니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교회의 성도들의 참모습은 그런 모습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주님은 사라지고 오히려 물질이, 지위가, 교리가 주님을 대신하는 경우들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안타깝게 합니다. 여러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문안의 내용   

 

   바울은 교회에 문안하면서 두가지를 말합니다. 그중 하나는 은혜요 다른 하나는 평강입니다. 이 두가지는 교회공동체가 간직하고 기억해야 할 것들입니다. 은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값없이 주신 선물인 구원을 말합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만 주어집니다. 에베소서 기자는 말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통하여)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엡 1:2)

   평강은 무엇입니까? 평강은 분쟁이나 싸움이 없는 상태보다 더 심오한 근원적인 평화를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을 통해서 주어지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는 평강 진정한 평화를 말합니다. 은혜와 평강은 모두 하나님의 영역에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속에서도 하나님으부터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어지는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