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 대로 거둡니다
사무엘하 4:1-12
1) 욕망이라는 이름의 씨앗
예화) 당신이 성숙하고 싶다면 셈 레벤슨의 말에 귀 기울여보십시오.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너희 음식을 배고픈 사람에게 나눠 주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갖고 싶다면 어린아이에게 하루 한 번씩 네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다면 결코 혼자서는 걷지 말라."
-박호근, 굿바이정신으로살아라 中에서-
우리의 속담에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행위 대로 거두게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무슨 씨앗을 심느냐에 따라서 추수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콩을 심은 곳에는 콩이 자라고, 보리를 심은 곳에는 보리가 자랍니다. 우리가 심지 않은 것을 구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어떤 씨앗을 심는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방송 매체를 통해서 참으로 많이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약점을 잡아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 부정한 방법을 통해서 자신의 배를 채우려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많이 보여지는 것을 보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음식에 넣어서는 안되는 것들을 넣고 그것으로 인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도 있습니다. 특례병으로 근무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람들을 대우하거나, 외국인 노동자라고 약점을 잡고 그것으로 자신의 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며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것은 윤리적인 면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방식에서도 어긋나는 삶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아나와 레갑이라는 장수가 바로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의 장수인 아브넬이 요압에 의해서 죽게 되자 이스라엘의 왕인 이스보셋은 온 몸에서 기운이 빠지고 손은 맥이 풀렸다고 말합니다. 영어 번역에서는 그가 용기를 잃었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아브넬을 믿고 따르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로 인해서 모두가 기운을 잃고 절망속에 빠지고 있는 그 사이 바아나와 레갑의 마음에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죄가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 욕망은 결국 살인을 하게 되는 죄로 그들을 이끌어 왕을 죽이게 됩니다. 성서는 이러한 모습을 우리에게 묘사합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약 1:15)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약 4:2)
죄의 출현(죄를 낳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 안에 실망과 좌절은 그들에게 사탄에게 마음을 내어주도록 만듭니다. 눈 앞의 이익만을 생각한 바아나와 레갑의 욕심은 잠들어 있는 그의 왕을 죽이는 비극을 낳았습니다. 그것은 욕망이 그들의 눈을 가리었고, 남의 생명을 해치는 것을 대수롭지 않도록 그들의 양심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죄는 우리의 마음을 둔하게 만듭니다.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경시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 왕이 잠든 틈을 타서 그를 찌르고 목을 베어서 밤새 달려서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의 연적인 다윗에게 가져갑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말합니다. "왕의 생명을 해하려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8절)라고 말합니다. 자신들의 무도하고 무자비한 행위를 다윗을 위해서 였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자신들의 살인 행위를 미화시킵니다. 그러나 그 뒷면에는 자신들의 영달을 구하려는 야망과 야심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기 마련입니다. 큰 지위와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서 역사하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그 행위를 책망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그를 고난 속에서 건져주신 것은 인간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9절)고 밝히며, 그들이 왕을 죽인 것은 엄연한 범죄이며 그 대가를 받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출애굽기 32:33절에서는 이러한 범죄에 대한 결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생명책)에서 지워 버리리라"
바아나와 레갑의 행위는 욕심을 통해서 얻어진 죄의 결과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욕심이라는 씨앗을 심음으로써 그들의 삶에 왕을 죽이는 아니 생명을 경시하는 파멸의 영, 죽음의 영에 의해 지배받게 된 것입니다. 죄가 그들안에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심은대로 거둔다(심판에 이름-멸망, 사망)
영달을 구하던 그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늘 하나님을 신뢰하는 다윗에 의해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설명합니다. 사울의 죽음 때 소식을 알렸던 사람의 죽음을 상기 시키며, 하나님은 결코 불법적인 모습을 용인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공의의 하나님이신 것을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그들이 행위는 분명한 악행임을 밝힙니다. "하물며 악인의 의인을 그 집 침상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저의 피 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 하지 아니하겠느냐"(11절) 말합니다.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욕심으로 그들은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경계를 삼았습니다. 그들의 시체를 헤브론 못가에 매달므로 그러한 일을 하지 않도록 경고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약 1:1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것입니다. 죄의 씨앗을 심은 자들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씨앗을 뿌린 사람들은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심판의 열매를 거두시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은혜와 기쁨과 평강의 열매를 거두시기를 원하십니까? 인생은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있습니다. 믿음의 씨앗, 기도의 씨앗, 헌신의 씨앗을 뿌림으로 하나님께 귀한 것을 받고 승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의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