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람

에녹 하나님과 동행하다

꿈지기의사랑 2005. 10. 5. 22:21

창세기 5:21-24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에녹

   에녹은 누구일까요? 에녹은 야렛의 아들입니다. 아담의 7대손입니다.  그는 365세를 살고 므두셀라를 비롯한 아들들과 딸들을 낳은 후에 이 세상에서 사라진 사람입니다.

 

  ㄱ) 하나님과 함께 동행했다(walk with God)것은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친밀한 교제를 뜻합니다. 하나님과 직접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은 에녹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믿으며 살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화목한 삶을 살았음을 말하는데, 구약시대에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서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가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았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살았음을 말합니다.

 

   ㄴ) 하나님과 함께 동행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인격을 닮음을 의미합니다. 아모스는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아모스 3:3)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인격을 닮아갔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의견이 통함이요. 인격이 하나님을 달마갔음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음으로 하나님의 인격을 닮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부부가 오래 함께 살면서 서로를 닮아가는 것처럼 오늘 우리의 삶도 주님과 함께 함으로 더욱 주님을 닮아가는 인생이 되어가기를 바랍니다.

 

   ㄷ)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그가 믿음을 통해 삶을 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히 11:5)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히 11:6上)

 

   에녹의 동행은 믿음가운데 행해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도 역시 믿음이라는 사실입니다. 믿음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下)

 

   오늘 그에게 주어진 상은 무엇입니까? 바로 영생입니다.("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요한복음 6:47;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한복음 17:3) 영생의 삶을 미래적인 것으로만 받은 것이 아니라 매일의 그의 삶에서 경험했고 들림받음으로 확증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바로 이러한 하나님과의 동행의 연습입니다. 영생이신 하나님을 오늘의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참고 (그 결과 죽지 않았습니다. 데려가다라는 말의 히브리어 적 표현은 '피안적 생활 영역에로 옮기움'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에녹은 후대의 엘리야처럼 죽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에녹의 승천이야기는 죽음의 세력도 제한받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죽음을 넘어서서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이 갖는 영생의 첫 그림자인 셈입니다. 극소수의 경건한 자들에게만 주어졌던 영생이 오늘날에 와서는 하나님을 믿는 모든 신앙인에게 주어졌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