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자리

[복수심을 하나님께 맡기게 하소서]

꿈지기의사랑 2023. 5. 30. 00:26

사무엘상 24:1~15(20230426)

 

우리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하나님

때론 분노가 넘쳐 마음의 평정을 지킬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라 하셨지만 사랑보다 분노다 앞설 때가 있습니다.

다윗이 공의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았던 것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게 하소서.

자신을 죽이려 달려드는 사울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복수하지 않은 다윗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을 상하게 하고 분노하게 하는 이들을 향해 화와 분노의 마음으로 대하던 나를 돌아봅니다.

하나님이 주신 절호의 기회처럼 보였지만,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만 베는 것에서 멈춥니다.

왕을 세우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한 다윗의 마음을 닮게 하소서.

선으로 악을 이기며, 하나님 때에 이루실 공의의 판결을 기다린 다윗과 같은 마음을 품게 하소서.

억울하지만 사람에게 되갚음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게 하소서.

억울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그것을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사울과 자신 사이의 선악 간 모든 판결을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맡긴 다윗의 마음을 나의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일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갚으실 줄 믿고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와 헌신의 마음이 내게도 있게 하여 주소서.

유리한 입장에 섰을 때 마음을 낮추어 신중히 행하게 하소서.

스스로 변호하기보다는 먼저 하나님 뜻을 묻기 위해 기도하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