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자리

[아모스 8장 이웃에게 관심 갖는 삶을 살게 하소서]

꿈지기의사랑 2023. 4. 7. 20:25

아모스 8장(20230330)

 

불의하고 교만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

내적으로 부정부패가 쌓이면 결국 전체가 썩어 망하게 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이시며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다고 하십니다.

광주리에 담은 과일이 점점 썩어 가듯, 북 이스라엘도 죄악이 쌓여 점점 멸망해 가며,

오늘 우리의 삶도 심판으로 나아가게 됨을 기억하게 하소서.

계속되는 심판의 예언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 용서받을 기회를 놓치고 말게됨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심판은 죄악을 그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게 하소서.

가진 자의 불의함은 경제적 약자들을 계속 가난의 굴레 안에 결박합니다.

탐욕에 눈먼 이들은 매달 초하루와 안식일에는 장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종교 행사가 빨리 지나기만을 기다립니다.

오늘 우리의 눈이 탐욕에 눈 멀어 그 길을 걷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소서.

탐욕에 눈먼 그들은 상도덕을 무시하고 저울을 속여 매매합니다.

힘없고 가난한 자를 헐값에 사며, 먹지 못할 밀 찌꺼기까지 그들에게 팔듯,

이웃의 어려움을 악용하며 살고 있지 않은지 깨닫게 하여 주소서.

가난한 자, 힘없는 자를 삼키고 망하게 하는 기득권층의 사회적 불의는 결국 나라의 패망으로 연결됨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은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그분께 한 것이라 하십니다.

주님은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착취한 자들의 악을 절대 잊지 않으시고 진노로 갚으십니다.

불의에 근거한 빈익빈 부익부의 악순환 고리를 끊지 않으면 애통의 날, 곤고한 날을 피할 수 없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심판을 거듭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완전히 항복하기를 원합니다.

이기심과 물질을 사랑하 는 마음이 사라지도록, 제 관심을 하나님과 가난한 이웃에게로 돌리게 하소서.

인생의 끝 날에 부끄럽지 않도록, 자신만의 행복이 아닌 공동체의 행복과 정의를 위해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