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자리

[이웃의 아픔에 귀 기울는 삶을 살게 하소서]

꿈지기의사랑 2022. 12. 4. 05:18

시편 102:19-20(요한복음 8:36 / 20221203)

 

탄식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오늘도 인생의 고단함 속에 탄식의 눈물짓는 이들의 눈물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은 갇힌 자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약자들의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강자의 편에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려는 모습은 없었는지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고 탄식하게 하며 억압하는 삶은 아니었는지 돌아봅니다.

주님 여전히 힘 있는 자의 편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이 있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우리의 탄식에 귀 기울이듯 그들의 아픔과 호소에 귀 기울이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힘과 권력의 하수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자유함을 누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정책 당회가 있는 날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도우셨던 수많은 순간들이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생각나 머리가 떨구어집니다.

모범이 되지 못했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주님, 모범이 될 수 있는 목회자, 당회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새로운 해를 위해 논의할 때 지혜롭게 의견을 주고받게 하시고

함께 논의한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성도들을 돌보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는 당회가 되게 하옵소서.

소외된 성도들이 없도록 기도하며 더욱 살피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복음을 통해 스스로 자유함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복음이신 예수를 통해 포로된 자가 자유를 누리고, 눈먼 자가 다시 보게되고

눌린 자가 자유를 얻었던 것처럼 자유함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육신의 욕망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하시고, 안일함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