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자리

[의와 사랑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꿈지기의사랑 2022. 10. 17. 15:54

여호수아 22:13-20(20221016)

복된 주일을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들녘의 벼들이 황금빛으로 물드는가 싶었는데 어느덧

그 벼들이 추수되고 빈터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찰나로 흘러가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로 나아오는 성도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어주시고 응답을 경험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이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곧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위기에서 여호수아는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단을 파견한 것처럼

오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죄와 잘못에 대해 눈감지 않고 진심을 다해 충고할 수 있게하여 주옵소서.

요단 동편 지파들이 배역하면 자신들에게도 하나님의 진노가 미칠 것에 대해 충고할 수 있게 하소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 내가 가진 것들을 양보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도 우리에게 주소서.

작은 의심과 불신으로도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연대 의식은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갈등이 없을 수는 없지만, 이를 잘 해결해야 성숙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동체가 오해와 분쟁과 갈등으로 얼룩지지 않게 하소서. 

자신의 의를 드러내며 공동체의 화평을 깨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드러내는 언약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