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새롭게 믿음은 한결같게 하옵소서]
여호수아 5:10-12(20220811)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매일의 삶을 살아갈 때 생명의 양식으로 우리를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양식을 필요로 합니다.
이스라엘은 할례를 행한 후 유월절까지 지킴으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합니다.
육체의 할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몸으로 기억하고
유월절을 지키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산 것처럼
오늘도 은혜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가나안 땅의 소산물로 유월절을 지키자,
그 땅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부터 하늘 양식인 만나가 그칩니다.
이제 새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가나안 땅에서는 농사와 목축에 기반을 둔
안정된 생활을 할 것이기에 만나가 필요 없어진 것입니다.
이제 수고하고 일한 대로 소산물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새 시대를 살면서도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광야에서 만나를 먹으며 하나님만 의존하던 때를 기억해야 합니다.
떡으로만 사는 인생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기억하고,
자유가 방종이 되지 않도록 늘 주의하며 살게 하옵소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립니다.
재산과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아픔을 온 삶으로 함께 아파하고 우리의 시간과 물질을 그들을 위해
나눌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 숨과 눈물로 가득한 그들의 절망적인 상황이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이들을 통해 위로받고 회복될 수 있도록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줄기가 속히 멈추게 하시고
그들의 삶의 터전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