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자리

[베풀고 나누는 기쁨을 회복케 하여 주소서]

꿈지기의사랑 2022. 6. 9. 13:46

신명기 24:19-22

곤고하며 눈물 짓는 자들의 편에 서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곤고하여 눈물 지을 때 그들의 편에 서셔서

함께 눈물 지으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시선이 오늘도 가난한 자들을 향하여 배려하는 자리에 있게 하옵소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로 자신을 부양해 줄 가장이 부재하거나 경제적 기반이 없어

생계가 어려운 사람이들 우리의 곁에 오늘도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배려하는 특별한 추수법을 마련해 주십니다.
추수할 때 밭에서 거두지 못한 곡식 단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그대로 두라 하십니다(19절).
과수원의 과일도 두 번에 걸쳐 다 거두지 말고, 의도적으로 남겨 두라 하십니다(20절).
레위인들에게 주신 법에서도, 보아스의 삶을 통해서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주라 하십니다.
이런 작은 베풂도 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넉넉함이 우리 안에 먼저 자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자신의 욕심을 위해 쌓고 거두던 우리의 손이 이제는 이웃과 함께 나누고 베푸는 삶의 기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이기적인 욕망에 휩싸여 죽어 있던 우리의 양심을 깨우주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 나눔과 베풂의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