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자리

[유연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주소서]

꿈지기의사랑 2022. 1. 9. 08:53

은혜로우신 하나님

지난 한 주의 삶 속에 동행하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한 주를 보내고 주님과함께 예배할 수 있는 시간도 허락해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오늘은 마음에 대해서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헤스본왕 시혼의 마음이 완고하고 고집스러웠다고 하셨습니다.

광야를 지나던 모세의 일행들이 평화의 말로 그들의 지역을 평화롭게 지날 수 있게 해달라 요청했을 때 시혼은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마음 때문에 그들의 평화의 말을 평화의 말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곡하여 들음으로 모세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결국 그것이 빌미가 되어 전쟁이 일어나고 백성들을 어려움 가운데로 인도하게 되는 그릇된 판단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마음이 오늘 시혼의 마음과 같이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나의 생각과 뜻만이 옳다 주장하며 다른 이들의 생각과 말에 귀 기울이지 못하고 왜곡하여 듣는 모습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고 하셨습니다. 유연성 있고 포용하는 마음을 통해서 마음에 쉼을 얻게 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마음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지만 여전히 다른 이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수 없는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마음이 유연하고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마음의 훈련을 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매일의 삶을 통해서 더욱 주님의 자녀답게 변화해 가는 신앙인으로서 성숙해 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그리스도인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