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과 그 처방
잠언 17:22
인간에게는 육체의 병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인간의 생명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병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마음의 병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무서운 적인 마음의 병을 가져오는 요소들과 거기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처방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마음의 병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첫째, 육신의 생각이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미국 뉴욕 타임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리더쉽과 자기계발의 전문가인 존 맥스월은 그가 쓴 ‘생각의 법칙’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하는 것은 다 그 사람이 생각에 따라 결정이 난다.” 오늘 우리는 어떤 생각에 이끌려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육신의 생각이란 죄악된 생각이라고 말합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은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7).
육신의 생각은 죄악된 생각이요, 성령의 뜻을 거스르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하게 하고 진리를 거역하게 하는 육신의 생각이 우리의 마음을 점령하면 우리는 병들게 됩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육신의 생각으로 병든 삶에 대해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로마서 7:6-8)
육신의 생각이 우리에게 가득하게 되었을 때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이 떠나시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에는 욕심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악으로 가득차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병들게 되고 결국 그것은 하나님을 떠난 삶이 되어 우리가 죽게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육신에 혹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며 오히려 어리석게 생각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는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고린도전서 2:14)
그렇기에 우리는 육신의 생각이 우리의 마음을 점령하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육신의 생각이 마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매 주일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의 마음속에 가득 채워지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삶을 가득채우고,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의 마음 가득할 때 우리는 건강한 신앙을 갖고, 건강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말미암아 생기는 염려와 근심이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근심이 마음에 있으면 번뇌하게 됩니다. 성경은 근심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잠 15:13)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붙들고 해결할 수 없다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또한 이러한 태도는 우리의 뼈를 마르게 하고, 마음이 상하게 되는 이중고를 겪게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염려와 근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의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분수에 넘치는 일을 탐욕으로 시작해 놓으면 자기 힘으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염려하고 근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염려와 근심으로 병들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을 찾을 것을 명하십니다.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시편 50:15)
즉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붙들고 고민하고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는 말씀입니다. 시편기자는 풀 수 없어 보이는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내가 네 갈 길을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 33:6-8).
잠언서 기자도 같은 말을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힘만 의지하면 언젠가는 절망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염려와 근심은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을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셋째, 열등 의식과 좌절감은 인간의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예화) 똑같은 시간에 열등 의식과 좌절감에 빠진 어느 흑인 소년이 하늘 위로 높이 날아가고 있는 풍선을 보고 있었는데, 아무리 관찰해 봐도 검은 색의 풍선은 한 번도 날아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 흑인 소년은 생각했다.
'그래 맞아, 검은 것은 안 돼, 나는 검둥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나는 실패작이야, 나는 키도 작고, 빽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피부 색깔도 검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보잘것없는 놈이야, 하늘에 올라가는 고무 풍선까지도 검은 색깔의 풍선은 없잖아.'
소년은 희망도 의욕도 꿈도 좌절된 채 울면서 고무 풍선 파는 아저씨를 찾아가서,
"아저씨, 하늘 위로 올라가는 고무 풍선을 아무리 살펴봐도 검은 고무 풍선은 날아가지 않는데, 왜 검은 고무 풍선은 날아가지 않습니까? 검은 고무 풍선은 왜 못 날아갑니까?"
하고 울면서 물었다.
이 때 눈물을 글썽이는 흑인 소년을 본 풍선 장수 아저씨는 동정심을 가지고 지혜롭게 자세히 설명했다.
"얘, 꼬마야, 검은 풍선도 얼마든지 하늘 높이 날아갈 수 있단다. 왜냐하면 하늘 높이 오르는 고무 풍선은 색깔이나 고무 풍선의 크기에 의해서 오르는 것이 아니라, 그 고무 풍선 속에 든 공기의 힘에 의해서 오르는 거야
열등 의식과 좌절감을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어렵게 보이고, 불가능하게 보입니다. 우리가 열등 의식과 좌절감에서 해방되려면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됨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만왕의 왕, 만유의 주되신 예수님께서 나의 주님이 되시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그 사실을 믿고 깊이 깨달을 때, 우리는 열등 의식과 좌절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병든 마음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잘 지킴(잠언 4:23/지킬 만한 것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으로써 항상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2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