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헌신의 길 자족
빌립보서 4:12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마음
행복과 불행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비록 변화가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마음이 바뀌면 우리의 삶은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행복하게도 할 수 있고, 억지로 힘겨워하며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예화) 자신이 사는 집이 좁다고 불평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기 마을에서 가장 현명한 노인을 찾아가 자신의 집에 대해서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이렇게 충고해 주었습니다. "수탉 한 마리를 사서 집 안에 풀어 놓아 보시오." 그 청년은 노인의 말대로 해봤습니다. 그러나 사방에 날리는 닭 깃털과 흩어져 잇는 닭 모이 때문에 집 안은 전보다 더 좁고 더러워졌습니다. 그 청년은 다시 노인을 찾아가서 힘든 상황을 말했습니다. 노인은 이번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염소 한 마리를 수탉 옆에서 키우시오." 청년은 노인의 말대로 염소를 집 안으로 들여놓았습니다. 그러자 염소가 닭을 좇아 다니며 온 집 안을 뛰어다니는 바람에 더욱 엉망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또 노인을 찾아갔습니다. 노인은 청년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암소를 집 안에 끌어다 놓으시오." 청년은 믿기지는 않지만 노인의 말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수라장 속에서 혹시나 하고 기적을 기다렸지만 사정은 형편없이 나빠졌습니다. 드디어 녹초가 되어서 노인을 찾아가 애원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그 동물들을 모두 집 밖으로 끌어내시오." 집으로 돌아온 청년은 집 안에 있는 짐승들을 다 내보낸 후에 어질러진 집 안을 치웠습니다. 그러자 그렇게 좁았던 집안이 한없이 넓게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처한 고난도 우리 자신이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느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이야기입니다.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없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있는 것을 족하게 여기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행복은 만족하는데 있기 마련입니다.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며 봉사하라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서 봉사하면서도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진것을 바라보기 보다는 없는 것을 불평하기 때문입니다.
예화) 강영우 박사 이야기-시각장애를 가지고도 박사학위를 따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강여우 박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도 가진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없는 것을 불평하고 원망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는 운동을 하다가 망막이 상하는 장애를 얻게 되었습니다. 2년동안의 입원을 했음에도 병을 고치지 못하고 시각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안마사가 되거나 점을 쳐주는 정도의 일밖에는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절망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헬렌켈러 이야기를 접하게 된 것입니다. 헬렌켈러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대학에도 가고, 사람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자신을 뒤돌아 본 것입니다. 실명은 했지만 노력하면 대학에도 가고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자 사람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온갖 불평과 어려움만을 가져다 준 실명이라며 저주 받은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이 하나님께서 개척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라는 기회로 주신 것이라는 생각으로 변화하게 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청각을 가지고도 감사하지 못하고, 시각이 없는 것에 집착하여 풀평하고 원망하는 생활을 했었던 생각이 변하게 되었노라고 고백합니다.
여신도 여러분 우리는 비록 숫자가 적고, 나이가 조금 더 들었고, 부족한 것이 많을 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러한 우리를 오늘도 사용하고 계시며, 우리에게 여신도로서 사명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에게 주신 건강과 재능, 물질 함께하는 여신도 회원들을 주심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주님을 위해서 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도와서 일합시다.
바울은 현제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빌립보의 성도들이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즉 어려움에 처해있는 동역자를 돕고 있는 빌립보의 교인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이 자신을 돕는 일에 참여한 것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분명하게 밝힙니다. 어떤 선물을 바라거나, 내가 궁핍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알고 자신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만족할 줄 아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12절)
그는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고 나서 그 어떤 것도 자신을 구원하고, 자신을 택하신 그리스도의 사랑보다 크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기로 결단한 바울이기에, 그 어떤 상황도 결코 그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는 모든 처지를 견딜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것도 욕심을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불평하는 마음보다는 감사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일에 처한 자신을 돕는 일에 빌립보의 성도들이 참여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우며, 형제를 돕는 사랑을 실천하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신도라고 하는 하나의 공동체, 그리스도 예수를 머리로 하는 공동체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아프면 함께 아파하고, 누군가 즐거워 하면 함께 즐거워 합니다. 바울은 그 마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바브로디도를 통해서 보내준 선물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신 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18절)
혼자 일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어서 일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감사하며 기쁨으로 주신 일을 감당할 때 더욱더 행복하게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브리서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