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말씀 묵상

자기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

꿈지기의사랑 2008. 11. 20. 21:17

잠언 18:9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가슴 깊이 오는 말이다.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일 것이다. 자기의 일에 게을리 하는 것 만큼 자신을 넘어뜨리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군인이 자신의 일을 게을리 한다면, 자신 뿐 아니라 온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엄마로서, 아빠로서, 자녀로서, 학생으로서 선생으로서, 각자의 처지와 모양은 다르겠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면 결국 그것은 자신의 살을 깍아먹는 듯한 일이 될  것이다. 당장 몸은 편하고, 시간이 생기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에게 미래란 불투명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목사인 나에게도 마찬가지 겠지...말씀을 연구하는 일, 전도하고, 심방하는 일, 기도하는 일, 나에게 주어진 일중 어느 한 가지라도 소홀히 한다면 분명히 표가 날 것이다.

   여기서 쓰인 게을리한다는 말은 영어로 slack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이 말은 게으르다. 느슨하다. 소홀하다. 나태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게으르다는 것은 해야할 일을 미루는 것,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최선이 아니라 대충하는 것, 아닐하게 자신의 일을 대처하는 일 모두가 해당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삶은 자신의 삶을 성장시키지 못하고 퇴보하게 만든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에게 있는 재능을 소홀히 하는 것, 내에게 맞겨진 일을 소홀히 하는 것, 등 모든 것들이 게으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