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주를 만날 때_20080921
이사야 55:6-13
만날 수 있을 때
주를 만날 기회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주어질까요?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니라”(시편 32:5-6)
우리가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우리의 죄를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앞에 내려 놓을 때에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을 만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죄를 가지고는 그분 앞에 나아갈 수 없기에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사함 받음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찾습니까? 그것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없다면 예배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우리들은 왕중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 초청장이 곧 성경입니다. 이 초청장을 받고 결단을 내리지 않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는 바로 하나님의 초청장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마치 초청장에 일시와 장소와 주최가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구체적인 안내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초청장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감사하고 날마다 하나님을 찾는 삶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기회가 항상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4년을 준비했지만 한 순간의 실수를 통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 기회를 놓쳐버린 수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시간을 돌릴 수 없습니다.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회였기에 그들은 역사의 한 장으로 사라져가는 것을 봅니다. 더 이상 기회가 있지 않습니다.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에 얻어야 합니다. 심방을 가고 전도를 하다보면 사람들이 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안나가지만 다음에 꼭 기회가 되면 가겠다는 말입니다. 조금 더 있다가 가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의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트에 가보셨습니까? 마트에 가보면 가끔 한정 세일이라는 것을 합니다. 5000원짜리 통닭을 한 시적으로 2000원에 팝니다. 라는 말이 떨어지면 사람들이 쏜살같이 달려가서 그 물품을 사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그 물건을 살 수는 있겠지만 그 가격에 살 수 없다는 사실로 그들은 행복해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다 때가 있습니다. 내일 내일하며 하루씩 미루어 가다보면 인생의 종점에 도착했을 때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허락하셨을 때 바로 그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지금이 바로 그 때임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을 만나기 위해 힘쓰십시오.
찾으라
동일한 반복이 이루어집니다. 강조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하나님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 것일까요? 기회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찾고 만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기회는 언제입니까?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실 때입니다. 이사야가 이러한 말을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당한 현실에서 나온 말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그들이 하나님이 가까이 계실 때, 하나님을 멀리하고 헛된 우상을 섬겼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렇기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 찾고, 만나려고 애쓰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만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명기기자는 말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신명기 4:29)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우리의 태도는 마음, 즉 우리의 생각을 온통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온힘을 다 기울일 것을 말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분야에서 주어진 일에만 온 생각과 시간과 정성을 다 쏟아 붓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사람들은 그의 머리 속에는 돈에 관련된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의 머리에는 온통 낚시 생각 밖에는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길을 갈 때에도,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화장실에서도 무엇을 하고, 어떤 장소에 있어도 그것만을 생각하기에 그는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우리가 그런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모든 것, 내가 가진 생각의 모든 것을 다 동원하여 하나님을 찾기에 힘써야 하고, 만나기를 힘써야 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온갖 정성을 다 들이면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는 그 아이를 찾기 위해서 생업을 포기하고 그것을 찾기도 합니다. 돈을 잃은 사람은 그것을 찾기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모습이라면 하나님을 만나고자 온 힘을 다 기울이는 사람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만일 우리의 온 마음을 쏟아 부으면 온 세상이 하나님으로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쌀위에 깨알 같은 글씨를 조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몇시간이고 며칠이고 그 쌀알이 축구공만 하게 보일때까지 그것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우리의 마음도 그것을 향해 온전히 쏟아부어 졌을 때 찾게 될 것입니다.
결단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은 세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찾고, 부르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스스로 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누가 대신 찾아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다른 사람이 대신 불러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다른 사람이 대신 돌아갈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찾고, 부르고, 돌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결단이 요구됩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너무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호소하시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내릴 복을 가지고 기다리며, 생명의 은총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나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환한 광명을 맛볼 텐데 그 스위치를 누르는 우리의 결단 있는 삶이 필요한데, 하지 않기에 선지자를 통해서 그렇게 하라고 방법을 제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미 주어져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행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결단 여부에 따라서 하나님의 계획하신대로 진행되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너그럽게 용서하실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이십니다.(7절)약속을 통해서 이미 보증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스스로 결단하고 믿음의 길을 걷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지금 결단한다면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증하셨습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1-13절)
하나님을 찾고, 만나기를 힘쓰심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은혜를 얻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