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람

인생의 헛됨

꿈지기의사랑 2008. 9. 16. 22:25

전도서 4:4-6

 

시기와 수고의 헛됨

 

   우리의 속담에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던가! 전도서 기자는 사람들이 수고와 모든 재주를 통해서 이웃에게 시기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재주란 어떤 일이 잘 풀려가는 것을 나태는 말입니다. 전도자는 우리의 수고와 우리가의 일이 잘 풀려가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 수고의 문제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서 이웃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남이 잘되는 것에 대해서 배아파하며 시기하는 그 모든 모습이 헛된 것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 가지는 것에 집착하다보면 수고하는 것의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리게 되기에 집착하지 말고 나누며, 서로가 잘되는 것을 기뻐하며 격려하는 삶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도 말합니다.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라디아서 5:26)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전도서 기자는 우매한 자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우매한 자는 손을 거두고 자기의 몸을 축낸다는 것입니다. 우매자란 옳지 못한 것을 선택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손을 거둔다고 말하는데, 자기 안일과 나태함에 빠져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수고함의 기쁨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는 팔짱을 끼고 수동적인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은 자기에게만 몰두 하기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거나 관심 갖지 못하는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모습도 허무하다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관심과 배려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는 그에게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만족을 배우라

 

   우리는 많은 것을 갖게 되면 행복할 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두 손 가득 모든 것을 얻은 것처럼 살아가더라도 그 안에 삶의 평온함이 사라진다면 그 사람은 진정 불행한 사람입니다. 전도서 기자는 오히려 욕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일에만 집착하여 많은 것을 가지고 불행하게 사는 것보다 조금 덜 가지더라도 편안하게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즉 만족하는 삶의 태도를 배울 것을 당부하는 것입니다. 잠언서 기자는 오히려 우리에게 말합니다.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