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하루
"새로운 하루의 첫 순간은 우리의 계획이나 염려를 위한 시간이 아니다.
우리 자신의 일을 성취할 열정을 위한 시간도 아니다.
이 시간은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죄를 씻어주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위한 시간이다."
-본회퍼의 시편명상 中에서-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를 만나기 전에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는 것은 그분께 마땅한 우선순위를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섬길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며,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며,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며,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뿐 아니라 그분의 지혜와 인도도 받습니다."
-찰스링마<고뇌하는 신앙인을 위한 본회퍼묵상>중에서-
<나의 생각>
하루의 우선순위를 잘 몰랐나 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졌어야 하는 거였나 봅니다. 날마다 함께 하시고, 또 늘 찾아오시는 그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지 못하며 살아왔나봅니다. 그분을 만나면 내가 잘 될 것만을 생각해 왔었는데, 찰스링마의 본회퍼 묵상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그것은 나를 섬겨주시고, 붙들어주셨던 주님의 사랑을 오늘 내 안에 담아서 그 마음과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는 준비를 하는 것이라는 사실말입니다. 하루중 특별히 새벽에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의미를 잘 몰랐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내 안에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경험하고, 기도 속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함으로 하루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분이 주시는 지혜와 인도를 경험하는 날마다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