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을 바라보라2
시편 42:6-11
낙망하지 말라
낙망이란 바라던 일이 자 되지 않아서 실의에 빠지고 실망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 의해서 마음이 짓눌린 것을 말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아들인 압살롬에게 쫓기던 그 시절 이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자식에게, 또 자신이 그렇게 신임하던 사람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쫓겨다니는 신세가 되었으니 그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파도와 깊은 물결이 나를 엄몰 하나이다"(7절)
그럼에도 다윗은 그 낙망가운데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과거 자신의 삶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단을 기억한다는 것은 그가 압살롬에게 쫓겨 우물에 숨었다가 요단을 건너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감사하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헤르몬산은 아모리 족속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투를 벌여서 승리한 장소입니다. 그곳은 복의 산으로 불리웁니다. 은혜의 산입니다. 반면 미살산은 작은 산, 보잘 것없는 산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어느곳 어느 장소가 될지라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바라겠다는 다짐이 있는 것입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낮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채우고, 밤에는 한없는 은혜의 찬송을 부르게 하시는 하나님을 향해있는 그이기에 절망의 순간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히려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해서 생명되시는 하나님을 향해서 기도하며 나아갈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어떤 절망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그에게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절망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향해서 불만과 불평을 토로합니다.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나이까"(9절)
그러한 절망은 원수들의 조롱을 들으면서도 나타납니다.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10절)
원수들의 이러한 빈정대는 소리가 그의 뼈를 부수는 것처럼 아픔을 그에게 안겨주는 절망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절망의 순간에도 그는 하나님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등 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모든 상황이 나를 괴롭히며, 절망과 낙망의 모습이 가득하며, 원수들의 비방마져 있는 순간에 그는 불안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과 같은 불안함이 그의 뼈를 마르게 합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그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엇에 소망을 두냐에 따라서 우리이 인생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 소망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그의 인생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기다리며,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함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모습가운데서 하나님께 우리의 우리의 소망을 두며 그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11절)